요거 주특기 한분들 계심? 

전역한지 11년이 넘었음에도 주변에서 만난적이 음슴으로 음슴체;; 

논산에서 6주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나니 엄청난 인원 중 딱 40명을 부르더니 

니네는 2주간 106미리 무반동총 후반기 교육을 받을 것이니 00연대로 이동하라고 함.  

이동 후 중대장님 첫마디가 "너넨 선택받은 40인이다 였음" ㅋ

아무튼 2주간 주특기훈련을 받고....

후반기 교육중 교육생 시험성적 2등으로 2명에게만 주어지는 훈련병 실사격해본건 자랑 

중대장님이 그때받은 상장과 메달을 자대가서 보여주면 100일 휴가에 포상 붙여 줄거라했으나 

자대가서 따블백검사때 고참들이 "이건머여ㅋ 이런 쓰레기는 버려! "했던건 안자랑 ㅠㅠ

 00사단 000연대로 자대배치를 받고 무사히 제대. 

주특기 훈련때 같은중대 4.2인치 아이들 땀뻘뻘흘리며 뛰어댕기고 뺑이칠때 차타고 앉아서 깨작깨작 하는거 같아서 늘 미안했음.

이동할땐 항상 길거리나(부대가 시가지에 있었음;;) 다른부대가면 시선집중;; 나름 어깨 힘주고 댕겼던건 자랑;;

사진과 같이 무반동총이 실려있어 사계절 오픈카라 겨울엔 무릎속까지 바람들어오는건 안자랑 ㅠㅠ 

제대 몇달 안남긴 군단 측정때 탄 두발이 불발나서 원래는 부사수가 처리해야하나 중대장이 경험많다고 분대장인 나에게 불발탄 제거를 

시키는데... 폐쇄기를 열어보니 뇌관에 공이자국이 딱!! 제대도 얼마 안남았는데..ㄷㄷ;; 

다리 후달거림서 두발 빼내서 옆에 치워놨더니 나중에 처리반애들이 와서 툭툭차면서 닷지에 던져서 싣고 가는거보고 지림 ㅋ 

암튼 요거 주특기한분 있으심? 

엄청 반가울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