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투표 전에 뭐가 있죠?
예 그렇습니다. 바로 당내에서 대통령 후보경선이 있죠?
그런데 일부 지지자들이 좀 과열되는 특성이 선거때마다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2등은 1등으로 올라가기 위해 1등을 공격하는 건 당연한 거고,
3등은 1등, 2등 다 공격하고, 4등은 1, 2, 3 등 다 공격하고, 5등은, 1, 2, 3, 4 등 모두 공격해서 자기의 입지를 다져야 하는 것인데,
1등 지지자들과 2등 지지자들 사이에 기분 상할 정도로 대립하고,
2, 3, 4, 5 등 후보가 1등 공격했다고 완전 사쿠라라고 하질 않나...(사쿠라란 표현 솔직히 저급한것 같음)
얼마전에 미국에 민주당 경선과정 보셨죠? 힐러리 끝까지 버티다가 이메일 스캔들 한방으로 훅 넘어갔습니다.
본선에서 이기기 위해 당내경선에서부터 더욱 치열하게 더욱 매몰차게 싸워야 하는 겁니다.
후보의 도덕성, 정책, 리더십 등 모든 부분을 다 내걸고요.
그 과정에서 누구라도 떨어질수도 있다고 가정해야 하는 겁니다.
1등이 2등 될수도 있고, 5등이 1등 될 수도 있는 게임이 되야죠.
5등이랑 4등이랑 손잡는게 야합입니까? 하위권이 지금의 정치판으론 승부가 어려우니까 판 뒤업자는게 해당행위입니까?
다 저거들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싸우는 겁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하루빨리 경선룰 합의를 신속히 하기를 바랍니다.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사쿠라라고 욕해도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나가겠다고 하는 사람을 사쿠라라고 비난해서 얻는게 도데체 멉니까?
그래서 이런 쓸모업는 논쟁을 그만 줄이기 위해서라도, 대통령 경선후보 등록을 빨리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서 경선후보들은 공정한 링 위에서 마음놓고 검증하고 서로 싸울 수 있게 해줍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