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도 어이가 읍쓰므로 음체 쓰겠음 ㅋㅋㅋ

본인은 과천 경마장 알바 6년차임 ㅋㅋ

거기서 방송촬영하는 일을 하는데 차를 끌고 다니면서

말이 뛰는 모습을 찍음.

그리고 그 차로 점심시간에는 같이 일하는 동료들을 식당까지 태워다줌.

사건은 일요일, 그날도 역시 운전대를 잡고 식당을 가는 길이었는데

중간에 일방통행 길에서 동생 한명을 태우려고 오른쪽으로 차를 붙이고 대기타고 있었음.

충분히 차 왼쪽으로 다른 차가 지나갈 수 있다고 판단했음

그런데 뒤에서 직원들이 지나가는 차가 공간이 좁았는지 경적을 울리는 거임

그래서 난 오른쪽으로 조금 더 차를 이동시켰음.

그럼 뒤차는 이제 그냥 슝~ 가면 되는거 아님?

근데 우리 옆에 차를 붙이더니 우리차를 향해 창문을 내리라는 손짓을 보냄.

창문을 내렸더니 포풍 간지 랩 작렬함 ㅋㅋㅋㅋㅋㅋㅋ

그랬음. 그 차엔 말을 끄는 직원 아자씨들이 탑승해 있었음.ㅋㅋ

신명나게 욕을 하는 중간에 내가 아저씨 왜 욕을 하시냐고 한 마디 피처링을 했음.

그러자 흥이 깨진 아자씨는 내리면서도 힙합삘을 충만하게 뽐내셨음 ㅋㅋ

그러면서 나에게 성큼성큼 다가왔음.

난 속으로 제발 한대만 때려주세요 라고 외쳤음 ㅋㅋ 아픈건 순간이고 깽값은 영원하니까.

그런데 이 아자씨가 때리진 않고 머리끄댕이를 잡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은 남자인데 머리 끄댕이는 진짜 처음 잡혀 봤음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옆에 다른 아자씨들이 말리고 했는데 너무 분이 터진 난,

일단 점심은 걍 처묵하고 ㅋㅋ 직원들에게 알리기로 작정함.

그런데 말하러 가기 전에 나를 막 부르기 시작함. ㅋㅋ

근데 내가 쌩깠음ㅋㅋ 그러자 안달이 나셨는지 "안들려?" 라고 소리침.

그래서 난 "안들리겠어요?" 라고 상콤하게 날려드림 ㅋㅋㅋㅋㅋㅋ 그러자 빡친 아자씨는 뭐라뭐라 또 랩을 함.ㅋㅋ

난 평소에도 약올리기 신공에 도가 텄기에 "아까는 팰라고 하시더니 이제 쫄리니까 얘기를 하고 싶으신가 보죠?"라고 

크리티컬 데미지를 선사해 드림 ㅋㅋㅋㅋㅋ

그렇게 우리 차를 막고 못가게 하고 실랑이를 하는데 그쪽 높으신 분이 무슨 일이냐고 해서 내가 자초지종을 말씀드리자

그 아자씨에게 "니가 얘 머리 잡았어?" 라고 묻고, 그 아자씨는 순순히 인정했음 ㅋㅋ 그리고 내 동료가 녹음함.ㅇㅇ ㅋㅋㅋㅋ

그렇게 그 아저씨를 뿌리치고 사무실로 가서 우리 직원들에게 알렸음.

그러나 우리 직원들의 습성을 아주 잘 파악하고 있는 난 부모님 어택을 시전했음.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매우 화가 나셔서 지금 오시려고 하시는걸 간신히 말렸습니다.라고 한마디 날려드림 ㅋㅋ

그래야 일처리에 발벗고 나설 것 같았기 때문임.ㅋㅋㅋ

아무튼 그랬더니 과장님이 나랑 같이 그 아저씨한테 가서 사과를 받았음 ㅋㅋ

우리끼리 있을 때는 굶주린 상어 같던 분이 직원과 같이 가니 한마리 수달 같았음 ㅋㅋ

자기들이 거친 일을 해서 거칠어서 그렇지 나쁜 사람은 아니라나 뭐라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었지만 계속 따질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걍 사과 받아드림.ㅇㅇ

썰은 첨 풀어보는데 마무리를 못 짓겠음 ㅋㅋㅋㅋㅋ

에라이 A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