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생산직 사원입니다. <div><br></div> <div>소위 말하는 벤처 1세대라 불리웠고 현재는 모기업의 생산직을 한지 10여년이 넘었습니다.</div> <div><br></div> <div>돈도 없고 빽도 없었지만 가진 것이 기술이라고 저보다 선배거나 사무실 부장님, 상무님 댁 컴퓨터를 고쳐드리며 사랑 받으며 회사 생활 해왔습니다.</div> <div><br></div> <div>물론 저도 기계에 빠져 있는 사람이기에 그리 싫지는 않았고요.</div> <div><br></div> <div><br></div> <div>흔히 말하는 최저가를 투자한 최고의 컴퓨터에 대해서는 항상 대처를 잘 하는 편입니다.</div> <div><br></div> <div>"스파크 탈 돈으로 제네시스 몰려고 하면... 부장님은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요?"</div> <div><br></div> <div>"스크린 골프장의 막 드라이버로 필드나가서 이글, 알바트로스 만드실수 있을까요? 투자를 하셔야죠. 투자!"</div> <div><br></div> <div>대부분 수긍을 하시고 적당한 금액으로 적당한 컴퓨터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소소한 재미 중의 하나는 중고등학교 다니는 남학생들의 컴퓨터를 정비하는 일입니다.</div> <div><br></div> <div>정리하다 보면 어김없이 모종의 동영상들이 포착되는데 되도록이면 삭제를 하지 않고 모른척 넘어가주는 센스를...^^</div> <div><br></div> <div>그러던 어느날 문제의 컴퓨터를 만나고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 집으로 들고와 포멧에 들어가기전 데이터를 보다가 문제의 동영상을 만나게 됩니다.</div> <div><br></div> <div>고교2년생의 남학생 컴퓨터였는데 모종의 동영상들이 남들과는 다른 취미 였습니다.</div> <div><br></div> <div>보통은 남녀간의 사랑을 보여주는 작품이었는데 이 학생의 컴퓨터는 남남간의 사랑을 보여주는 작품으로만 가득한.....</div> <div><br></div> <div>한동안 고민을 하다가 완전히 포멧을 하고서(파티션까지 날렸습니다. 혹시나 해서...) 세팅을 하였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해당 컴퓨터를 댁에 가져다 드리고 누구보다 거친 남성인 부장님을 보고서는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div> <div><br></div> <div>이 사실을 숨기고 한사람의 프라이버시를 지켜 줄 것인가....</div> <div><br></div> <div>아니면 집안의 대를 이을 외동아들의 비밀을 말하여 이 가정의 평화를 지킬 것인가....</div> <div><br></div> <div>여러분은 이런 상황에 어떻게 하시겠습니까?</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