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라도 뉴스를 거르면 지금 흐름 따라가기 어렵다는건 이해합니다만 몰라도 너무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듯해서 첫글 남김니다.
일단
1. 촛불의 힘으로 야3당 탄핵하기로 결정하고 눈치보던 비박들이 합류
2. 가결 정족수 200명 채웠기때문에 친박 1차 멘붕
3. 그래도 정신 추스리고 반대하는 친박들은 본회의장 안들어가는걸로 결정 ( 이 결정으로 비박들은 아무리 반대하더라도 본회의 참석한다는거 자체가 탄핵찬성이라는 걸 밝히는게 되버리기때문에 국민눈치와 새머리당 실세 눈치 둘다 봐야하는 입장에선 함부로 본회의장 들어가기 어려워짐.. 원래대로 라면 탄핵투표는 무기명 투표기 때문에 조용히 슬쩍 투표할수 있었지만 반대하는 사람 불참해버리먄 참석하는게 찬성이기 때문에 참석자체가 눈치보임)
4. 세균맨이 12/2일 본회의에 법인세 인상이랑 누리과정등 내년 예산안엮어서 하는 걸로 못박아 버림 ( 새머리는 박ㄹ혜보다 재벌눈치를 더 보기때문에 법인세 인상을 무조건 막아야 함. 닥치고 본회의 전원참석해서 막아야함. 탄핵투표시 불참하자는 전략이 무력화됨. 세균맨 짱짱)
5. 새머리 박ㄹ혜 멘붕후 3차 담화. 대통령직 물러나겠습니다. 근데 나 죄없습니다. 머리싸메고 고심하던중 굿아이디어가 떠오름. 예산안은 어쩔수 없이 12/2일날 처리할수밖에 없으니 탄핵투표를 미루면 되잖아?!?! 오예~ 근데 탄핵상정은 150명만 있으면 되니까 야3당만있으면 새머리가 지랄을 하던말던 야3당 합쳐서 170명이니까 12/1일 의결하고 24시간후에 투표할수있음. 고로 12/1일 발의해야 2일날 예산안과 연계로 새머리 모두 참여시킨다음 비박들한테 눈치보지말고 슬쩍 투표하고 가세요 하면 그만인데. 여기서 두둥 국민의 당이 사쿠라 본색을 보임니다. 이정현이 또 박지원한테 충성문자를 보냈는지 어쨋는지 모르지만 갑자기 12/1일 박지원은 탄핵 상정 미루자고 야3당 결의 파기해버림.
그결과 오늘 12/2일 새머리 전원 참석한 본회의에서 법인세 인상 막아내고( 역시 일잘하는 새누맄ㅋ) 야당 얻어낸게 없음
새머리 대신 온통 욕얻어먹고 있는 박지원은 이제와서 오늘 발의하고 5일날 처리하자는둥 헛소리 하다가 결국 12/9일 날 하기로 함
근데 12/9일은 결국 3. 으로 돌아가 반대하는 친박들 본회의장 안들어가기 전략쓰면 비박들은 꼬리 내릴수 밖에 없음.
여기서 나도 도무지 이해할수 없는건 박지원의 배신임. 얻을게 있으니까 배신을 한걸텐데. 아무리생각해도 이정도 욕먹으면서 까지 얻어낼수 있는게 없음 개헌해서 초대 총리자리라도 준다그랬을라나? 모르겠음
내가 새머리라도 쓸모없어진 국물당 30석짜리 비대위원장한테 그렇게 큰선물은 주지 않을거같음.. 박지원도 그걸 모르진 않을텐데.. 약점이 잡혔나 아니면 노욕에 눈이멀어 계산을 잘못했나..
어찌됐건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딸래미 아직 안자고 있어서 안놀아주고 핸드폰만 보고있는다고 욕먹어가며 30분동안 작성한거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