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아쉽습니다. 여기 대부분이 문재인 지지자라고 비아냥 받을 정도의 커뮤니티에서 문재인을 지지하는 첫 번째이유가 김대중, 노무현정신의 승계를 받은 적장자로 보는게 가장 큰 이유 아닙니까?

적어도 노무현의 정신은 시민의 참여로 이어지는 정치입니다. 문재인대표는 그 정신을 받아 욕먹고 흔들기 당하면서 당의 개혁을 이루어냈습니다. 그런데 가징 큰 원칙인 정당주인에의한 참여의 기회를 버리고 가만히 있으라고요? 사실 김종인이 옳은지 그른지를 차치하고 나서라도 자신의 일방적 생각을 다수의 참여자에게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대표추대같은 일은 노무현 정신을 이어받은 사람들의 근본적 가치를 훼손하는 겁니다. 그로써 얻는 것에 대한 확신은 불명확하고요.
  
김종인의 공과 실이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경제민주화의 상표는 분명히 어느정도 매력이 있습니다. 그냥 단순히 하나도 쓸모 없다는 의견이 아닙니다.
하지만 경제민주화 외치는 학자들 많습니다. 유일한 선택이니 김종인이 삐져서 나가니까  조용히 합의추대하자? 아직 대선이 1년 6개월은 넘게 남았습니다. 대선의 경제 민주화 대타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미 비례3석을 본인 계파로 받았습니다. 3명 모두 나간다구요? 계파를 책임져야하는데? 이미 빼도박도 못합니다. 

결론은 김종인이 공이 있다면 대표경선에 나가 경쟁에서 당당하게 뽑히면 된다는 겁니다. 떨어지면 대선에서 도와주고 정권교체 후 더 크게 쓰이면 되지않습니까?
몇 가지 걱정때문에  더민주의 근본 지지가치인 절차의 정당성 결과의 정의로움을 버리면 마치 마약한대 사려고 집문서 팔아먹는 약쟁이와 다를게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