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일어나 조조로 노무현입니다를 보고왔습니다..

조조라 보러오는 사람이 없겠지 생각하고..

극장 맨앞줄을 전부 예매 제자리만 중간에 보기 좋은곳을 고르고.. 

극장에 갔는데..

절반이나 가득 차더군요..

영화가 시작하고..

오랫만에 듣는 그의 힘있는 연설을 보다보니.. 

흐믓하다가 웃음이 나다가 어느새 눈물이 나더군요..


문재인 대통령이 봉하에서 이제는 국민들께 온전히 돌려드린다고 말했었는데.. 

이영화가 그런것 같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친구 문재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친구 인간 노무현으로..

그의 죽음을 생각하면 가슴한켠에 항상 빚으로 남아있었는데..

이제야 비로서.. 온맘다해.. 애도할수있는..

영화를 보는 동안.. 나는 빚진사람이 아니라..

그냥 나는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 이런 느낌이었네요..

아침부터 눈물 한바가지 쏟아내고 나니까..

기분이 참..숙연해지고..

노통이 많이 보고 싶네요..

주말에 봉하에가서 사진을 찍었어요..

대통령님과 같이 사진을 찍고 싶지만 그럴수 없어서

대통령님 사진 옆에서 찍고..

대통령님 사진이 흑백이라 저도 흑백으로 만드니 같이 있는 느낌이라 좋네요..

대통령님 많이 보고싶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