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야권지지자들이 김부겸의원을 칭찬했던건 노무현이 걸어간 지역주의 철폐를 위해서 온힘을 받쳐서 해왔던걸 알고 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지역주의 철폐를 위해서 보수화되었던것도 사실입니다
박정희에 대한 그의 생각은 포지티브에 가깝죠
이전까지는 원외에 있어서 이런 생각들에 대한 제대로 된 비판이 없었지만 이제부터는 다를겁니다
과연 새누리당에서 미는 핵심적 가치들에 대해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분명하게 말해야 할겁니다.
그리고 그의 포지션은 안희정과 많이 겹칩니다
안희정 역시 통합 국민화합을 이야기하죠
그렇지만 안희정은 노무현 정신이 가장 우선순위에 있음을 절대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의 생애를 봐도 그만한 의리있는 정치인이 없죠
이런면에서 볼때 안희정이 야권에서 좀 더 유리한 포지션입니다
제가 볼때 지금 김부겸의원이 왼쪽으로 방향을 틀지 않는다면 안철수의원과 포지션이 겹칩니다. 
자신이 과연 왼쪽 유권자들 즉 더민주 강성지지층들을 데려올만한 정치인인지 아닌지가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가 대구에서 나온 유일한 야권 정치인이지만 그가 국회에 들어가면 300명중에 한명의 정치인에 지나지 않는다는것도 인식해야 합니다
정체성 논란을 피하고 통합으로 이끌어가는게 바람직한지 모르겠는데 저는 정면돌파를 하는 정치인을 보고싶습니다. 물론 정청래같은 당대포식의 돌파가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지지자들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는 그런 정직한 정치인말이죠
지금 더민주의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의 정체성을 뒤에 꼭꼭 숨겨두고 정체성 논란은 나쁘다식으로 몰고가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정체성 이야기를 하는사람이 나쁘다식의 이야기말이죠.
지지층들은 제대로 된 정체성 논의를 원합니다. 
뒤에서 문재인 은퇴해라 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정체성논란은 당내갈등을 일으킨다고 말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제대로 설명하고 지지층들을 설득하세요
설득이 안되고 지지층들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팔로우쉽을 가지세요
더민주가 욕들어쳐먹던건 정체성따위는 버리고 중도가 최고다 하는 층과 제대로 된 정체성 논의대신에 시끄럽게 떠들어대던 강성파들 때문입니다
둘이 무대에 올라서 제대로 붙으세요 
sns에서 떠들지 말고 종편나가서 떠들지 말고 지지층앞에서 떳떳하게 싸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