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단이 무엇인지는 모두들 아실거라고 봅니다만 다시 서술해보면 이렇습니다. <div><br></div> <div>첫째, 이재명으로 민주당을 공격하는 수단으로 삼는 사람들</div> <div><br></div> <div>이재명만이 문제가 아니라 이재명을 공천했던 민주당도 문제고, 당대표도 문제고, 김어준도 문제고</div> <div>전부 다 문제라고 비난하는 세력들</div> <div>오늘 지나가다 정치신세계를 보니까 장신중씨가 출현해서 표창원 의원에 대한 이야기를 하더군요.</div> <div><br></div> <div>주된 이야기는 표창원이 이재명이랑 김미화 라디오 프로그램때 사진을 찍었는데 그 사진을 찍은 것이 김혜경이 아닌가?</div> <div>이런 측면에서 볼때 확신은 하지 못하고, 물론 바빠서 몰랐을 수도 있지만 혹시 알 수 있지 않았을까</div> <div>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군요.</div> <div><br></div> <div>이제는 이런식으로 표창원을 몰아가려는 건가 싶어서 안타깝더군요.</div> <div><br></div> <div>하여튼 이렇게 전선을 넓히는 목소리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 것인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을 해야 합니다.</div> <div>이재명과 연관된 모든 정치인들을 없애길 원한다고 하면, 이제라도 문재인 지지자라는 뒤에 숨지 말고</div> <div>안티 민주당으로 자신의 포지션을 깔끔하게 정리해야 합니다.</div> <div>이렇게 포지션을 정한다면 저는 깔끔하게 그들을 정의당 지지자 정도로 볼 것입니다.</div> <div><br></div> <div>둘째, 이재명의 사건을 이재명 죽이기, 정파간의 대립으로 몰고가는 사람들</div> <div><br></div> <div>이것은 이야기가 좀 길어질 것 같네요.</div> <div><br></div> <div>요즘 유튜버 유재일씨를 비롯해서 이재명을 지키려는 측에서 자주 나오는 주장인데, 그들은 이재명을 이렇게</div> <div>죽이려는 것이 친문세력이라고 주장합니다.</div> <div>전해철이라는 친문의원에 문꿀오소리, 문파라는 타이틀을 달고 이재명을 잡길 원했던 이들이</div> <div>친문세력이라고 칭해지는 것은 이상한 것은 아니겠죠.</div> <div>하지만 주장하는 바는 이런 의미의 친문이 아니라 문재인정권내의 실세 세력 일부가 이재명을 죽이려고 한다</div> <div>경찰의 결과발표등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하려고 하더군요.</div> <div>정파간의 싸움 등으로 표현하고, 이렇게 상대를 죽이려고 하는 당내 정파싸움이 어딨냐고 하는데</div> <div><br></div> <div>이재명에 대한 논쟁과 대립이 설령 그들이 말하는대로 정파다툼이라고 치더라도</div> <div>정파간의 다툼은 언제나 있어왔던 것입니다. 노무현대통령이 민주당의 대선주자가 되었을때, 후단협을 만들어서</div> <div>흔들어된 구민주당계</div> <div>한명숙이 당대표였을때, 안철수가 당대표였을때, 문재인대통령이 당대표였을때 </div> <div>정파간의 싸움은 늘 있어왔습니다.</div> <div>단적인 예로 문재인대통령 당대표시절 그렇게 흔들었던 민주당내 세력들, 그들은 문재인의 정치생명을 끊으려고 하지</div> <div>않았습니까? 정동영이 무소속으로 천정배가 자기당 만들어서 보궐선거에 나갔던 것은 누가보더라도 문재인 당대표의</div> <div>정치생명을 끊으려는 작전이었죠. 정동영과 천정배가 그 당시 민주당 소속이 아니었다고 정파싸움 아니라고 주장한다면</div> <div>안철수가 토요일마다 나가서 당혁신하라고 떠들고 거기에 붙어서 종편에 나가서 떠들어대던 민주당 의원들</div> <div>그들의 목적은 무엇이었죠? 당대표를 끌어내려서 자신들이 먹으려고 하던 것 아니었습니까?</div> <div>이것도 죽이려고 하던 것이었죠.</div> <div><br></div> <div>이렇듯 그들이 주장하는대로 당내 정파간의 대립이라고 치더라도, 같은 당 내에서도 서로의 약점을 공격해서 자신의</div> <div>정치적 입지를 다지려는 역사는 늘 있어왔습니다. 심지어 보수당의 경우는 더욱 심하죠.</div> <div>자신의 약점을 극복 못하고 상대의 칼에 내쳐진다면 그것은 본인의 잘못입니다.</div> <div><br></div> <div>핵심은 이재명의 약점입니다.</div> <div>이재명의 아내 김혜경씨가 그런 트윗을 썼는지가 핵심이라는 말입니다. 아내가 안썼으면 혜경궁 트윗이 자신의 약점이</div> <div>될 수가 없죠. 본인들이 스스로의 약점을 만들어놓은걸 왜 남의 탓을 하고 다니는지 모르겠습니다.</div> <div><br></div> <div>이제는 민주당과 정권에 정조준해서 같이 죽자 모드로 가는 것 같은데, 님들 같은 목소리때문에 온건한 민주당지지자들도</div> <div>반대쪽에서 매도하는 것입니다.</div> <div>그리고 김어준을 당신들과 같은 포지션으로 끌어들이지 마세요. </div> <div>김어준은 당신들이 민주당에게 정조준한 순간 당신들의 편에 서지 않습니다. 당신들도 잘 알거 아닙니까?</div> <div><br></div> <div>마구잡이로 다 끌어들여서 전선을 넓히는 전략으로 보이는데,</div> <div>솔직하게 이야기를 하세요.</div> <div>김혜경이 그런 트윗을 쓴 적이 없다 라고 결백을 주장하고 어느 선의 증거에서 인정할것인지 기준선을 제시하던가</div> <div>김혜경이 그런 트윗을 쓴 적이 있다고 해도 그 내용이 이재명을 죽일 정도는 안된다고 주장을 하던가 하세요</div> <div>그러면 당신들이 민주당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대중들이 알아서 판단하겠죠.</div> <div><br></div> <div>요즘 보면서 양극단의 목소리들이 참 비슷하구나 생각이 듭니다.</div> <div>둘 다 전선을 넓히고 싶어합니다. 한쪽은 민주당내 세력들을 죽이기 위해서, 한쪽은 이재명을 살리기 위해서</div> <div>아주 난리부르스를 치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이럴때일수록 본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살피고 헤아려야 떠내려가지 않습니다.</div> <div>내가 최우선 순위의 가치로 두는 것이 무엇인가, 그러기 위해서 난 무엇을 포기하고 어디까지 양보할 수 있는가</div> <div>일반 사람들은 과장된 두 목소리가 마치 여론의 전부인양 착각하게 되는데, 천천히 중심을 잘 잡아야 할 때라고 보여집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