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27일 손석희4의 뉴스 브리핑 <br><br><br> 저 멀리 다가오는 희미한 그림자가<br> 나를 해치러 오는 늑대인지<br> 아니면 내가 믿고 의지하는 개인지 <br> 분간하기 어려운 순간<br><br> 프랑스에는 사물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그 순간을<br> 개와 늑대의 시간 이라 부른다고 합니다<br> 이번에 알려진 그 기막힌 발언<br><br>"메갈리아를 비난하는 모든 이들은 일베이다"<br><br>JTBC 사장이자 앵커인 손석희씨의 뉴스쇼에서 <br> 영화보다 더 잔인하게 실제화 되었습니다<br><br> 네티즌들 증언에 따르면 그는 이른바 "확신자" 였던 모양입니다<br><br> 그가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그집단들<br><br> 포장은 여성의 인권 신장, 양성평등, 여성에 대한 공감<br> 그러나 현실은 또다른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br> 불특정 다수의 남성에 대한 맹목적인 비방<br><br> 그가 세상을 보는 두 눈 중 하나를 잃고 한쪽눈으로만 바라보려 한다면 한쪽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철퇴를 휘두른 궁예의 시대와 지금이 무엇이 다른가<br><br> 그리고 그보다 무서운 것은 모든 남성은 제거와 복수의 대상이고 <br> 그들의 손발을 묶고 입을 막으면 해결된다고 생각하는<br> 그 '집단'과 이에 동조하는 사회지도층, 유명인사들의 위험한 생각 <br><br> 온오프라인에서 수많은 배설을 내뱉으며 <br> 자신과 생각과 다른 이들에게 위압을 가하는 그들의 행보<br><br>36년전 주한미군 사령관이었던 위컴은 한국민을 들쥐와 같다고 말했습니다<br> 우리는 그렇게 졸지에 들쥐가 되었지만 지난 36년의 과정을 통해서<br> 우리는 위컴의 말이 참으로 경박스런 망언이었다는것을 증명해줬습니다<br><br> 그 36년동안 아니 그보다 훨씬 전부터 우리는 개와 늑대의 시간을<br> 수없이 지나왔고,<br><br>그때마다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줄로만 알았던 국가가 거꾸로 시민의 적이 되었던 기억을 잊지 않고 있으며<br><br> 그럼으로써 어스름 속에서 개와 늑대를 구분할 줄 알게 된 혜안은<br><br> 한낱 방송국의 사장과 기자 두 사람이 소신이든 망발이든 내뱉은<br> 일베라는 단어들에 의해 훼손될것은 아닙니다.<br><br>아....그러나 듣자듣자 하니<br> 이제는 정말 별 말을 다 듣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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