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눈팅만 하다 이번 빅엿 때문에 가입 후 처음으로 글 써 봅니다. <div><br></div> <div>간단히 소개드리자면 저는 경북지방에 사는 대학원생으로 저희 가족 모두 저를 제외하고 새누리에 맹목적인 충성을 바치는 가정에서 자라난 평범한 29살 남자입니다. (괜히 경북 살아서 죄송하네요 ㅠㅠ)</div> <div><br></div> <div>대한민국 공과대학 대학원생으로 없는 돈 쪼개 가며 지난 총선 때 정의당 펀딩에 참여했었습니다.</div> <div><br></div> <div>유시민 작가님의 팬으로, 큰 돈은 아니었지만 이 돈이 작게나마 진보진영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행했던 행동이 이렇게 큰 배신으로 돌아올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div> <div><br></div> <div>어제까지는 그나마 월요일까지 기다려보자는 생각이 아주 조금 남아서 이성을 붙들고 있었는데, 방금 접한 부위원장의 글을 보고 나니 정의당은 무슨 개뿔의 정의!! </div> <div><br></div> <div>저런 작자들을 위원장, 부위원장으로 쓰는 것들을 믿은 저 자신에게 분통이 터져서 가만히 있지를 못하겠네요.</div> <div><br></div> <div>이 따위 당에게 펀딩을 해 주고 당원 가입을 고민했던 저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화가 납니다.</div> <div><br></div> <div><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당장 내일까지 논문 마무리를 지어야 하는데 울분이 차 올라서 손이 떨리고 진정이 되지 않아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그보다 겨우 여동생 설득해서 이번 총선 때 비례표 4번 찍도록 설득했는데 다음부터는 투표 독려조차 못 할 것 같아 걱정입니다.</div> <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7/1469356643f569fdadf60444198112fc4fa420db70__mn712551__w540__h960__f63031__Ym201607.jpg" width="540" height="960" alt="1.jpg" style="border:none;" filesize="63031"></div></div></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7/146935614334669ee6c6bb4a1a9afdbfab24ec2025__mn712551__w540__h960__f71856__Ym201607.jpg" width="540" height="960" alt="2.jpg" style="border:none;" filesize="71856"></div></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