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프로리그를 보다보면 아주 자주 들리는 말이 있음..</div> <div>킬을 따였어도 cs를 잘 챙겨서 괜찮음</div> <div>cs는 반전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기초체력</div> <div>상황이 불리해보이지만 cs도 잘 따라왔고 글로벌골드도 얼마 차이가 안나서 할만하다</div> <div>그 외에도 분당 10cs 먹으면 캐리된다 </div> <div>인터넷 전적 검색을 가도 분당 cs를 표시해 줄 정도로 </div> <div>롤이란 게임에서 cs란 존재가 가지는 영향력은 어마어마함...</div> <div>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 정말 중요한 존재임</div> <div>그래서 톡 노말을 하다보면 cs 챙기는데 눈에 불을 켜는 분들을 볼 수 있음</div> <div>물론 cs를 눈에 불켜고 먹는건 좋은 일임 </div> <div>잘먹은 cs는 곧바로 템으로 연결이 되고 </div> <div>그 템은 상대방과의 격차를 벌려놓을 수도 있고 </div> <div>넓혀졌던 격차를 좁혀줄 수도 있는거니까...</div> <div>근데 내가 생각하기에는</div> <div>cs보다 중요한건 글로벌 골드고 </div> <div>cs를 조금 포기하더라도 오브젝트로 극복 할 수 있는 게임이 롤임...</div> <div>근데 cs에 미쳐있는 사람들의 특징은 </div> <div>상황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cs만 먹으러 다닌다는거임</div> <div>우리가 유리해서 미드를 밀어야될때도 틈만 나면 탑이나 봇을 가서 cs를 챙기고 있고 </div> <div>우리 아군 한명이 라인전에서 고통 받아서 후반에 커야 될 필요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div> <div>자기 cs 챙기느라 라인을 다 밀어놔서 빅웨이브가 안쌓여서 못 큰 아군이 계속 크지 못하고 제자리를 맴돈다거나</div> <div>우리가 불리해서 나가면 짤리는 상황이면 라인이 밀리길 기다렸다가 타워 앞 쪽에서 빅웨이브를 챙겨먹거나해야되는데</div> <div>무슨 백도어마냥 끊임없이 cs를 탐내다가 짤려서 상황을 악화시키거나..</div> <div>타워를 막어야되는데 cs 먹느라 수비 못하고 타워를 손쉽게 내준다거나 </div> <div>오브젝트를 챙겨야 할 상황인데 cs를 먹느라 당연히 챙겨야 될 오브젝트를 못챙긴다거나</div> <div>(이건 서폿을 서는 입장에서 특히나 많이 느끼는 경우임..보통 정글이 갱을 와서 적 봇 듀오를 죽이고 타워를 밀것인가 용을 먹을것인가 </div> <div>아니면 타워를 밀고 용을 먹을것인가.. 3가지 선택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되는데 </div> <div>타워를 밀어놓고 앞에 있는 cs 챙기느라 용으로 합류 안해서 먹을 수 있는 용을 못먹는 경우가 어마어마하게 많음)</div> <div>자기 cs를 챙기는것도 좋지만</div> <div>팀이 전체적으로 잘크는게 중요한 게임이 롤이고 </div> <div>그런건 오브젝트로 이득을 챙겨가야되는데 </div> <div>킬보다 중요한 cs란 말이 있다고 해서 </div> <div>cs가 롤의 전부는 아님</div> <div>cs 한 웨이브 포기하고 용을 챙기거나 타워를 밀거나 아니면 우리 타워를 막거나 하는게 훨씬 이득임에도 </div> <div>무슨 cs 미친 사람마냥.. cs만 먹다가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을 다 내주는 경기를 한 판 하고 나면...</div> <div>진짜 더 게임 할 맛이 떨어질 정도로 지침...</div> <div>cs 챙기는것도 좋은데 제발 상황 판단을 좀 하면서 cs를 먹길.. ㅠㅠ</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