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그 사람을 알려거든 그의 친구를 봐라]란 말이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래서 제 친구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div> <div><br></div> <div>친구가 많지는 않지만 다적으면 멘탈 바사삭인관계로 A군이야기만 쓰겠습니다.</div> <div><br></div> <div>학창시절 반장이었던 A군 어려서부터 반장을 많이 해왔기에 활달하고 의견 표출이 뚜렸한 친구였습니다.</div> <div><br></div> <div>반장이라 두루두루 친하다보니까 저와 특별히 친한것은 아니었습니다만 저의 시기 덕(?)에 친해지게 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아니그런줄알았죠</div> <div><br></div> <div>체육시간 수행평가에 그친구도 저도 운동신경은 0에 수렴하는터라 와장창 하는 모습에 모두들 폭소를 참지못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근데 전평가가C고 그 친구는A네요? 누가봐도 와장창 콤비인데 반장 어드벤테이지 아니냐 항의 했더니</div> <div><br></div> <div>자기도 잘한건아니지만 점수가이런걸 어쩌냐 반장 이라서 이점있다는 소리 지긋지긋 하다고 화를내고 갔습니다.</div> <div><br></div> <div>점심시간쯔음 먼저 찾아와서 아까미안했다고 자기가 봐도 성적이 좀높게나왓는데 깍고 싶지는 않다 아까화낸건 미안하다.</div> <div><br></div> <div>길래 평가한건 체육교사잖아요? 제가 뭘어쩌냐요 먼저와서 사과하는데 서로 사과하고 나름 친하게(?) 지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시간이 흘러 A군은 아버지의 직장관계로 일본으로 유학을갔습니다.</div> <div><br></div> <div>이때 작별인사도 없이가서 서운하다했더니 경황이 없어 미처 다만나지는 못했다했죠 찾아왔을때 제가 자리를 비운건 제탓이죠</div> <div><br></div> <div>뭐 일본의 나름 명문대를 진학하고는 명절에 잠시 귀국햇을때 국제변호사가 되고싶다길래 대단하다고는 했습니다.</div> <div><br></div> <div>실제로 한국에서도 상위권성적(인서울은 어렵지않은정도)이었고 어학도</div> <div><br></div> <div>한국어, 일본어(원어민급), 영어(수준급)이니까 열심히하면 될꺼라고는 해줬습니다만...</div> <div><br></div> <div>다음해인가 명절에는 차를 몰고왔더군요 차종은 일본차라 제가 잘모르겟네요</div> <div><br></div> <div>당시 대학생신분에 차를 가지고 있는경우는 매우드믄지라(지방은 그래요)... 대단하다 싶었습니다.</div> <div><br></div> <div>다들 면허는 따지만 전 장애가있어서 꽤 늦게땃습니다. 장롱면허가아닌 운전면허라니!! 싶었지만...</div> <div><br></div> <div>뭐랄까... 살짝 불안한 정도?;</div> <div><br></div> <div>뭐 젊을땐 호기부리고 하는거니까 그래도 그정도만해도 꽤하는거죠... 저희친구들 중에서는</div> <div><br></div> <div>몇년이지나는 동안 별로 절부르지는 않더군요 귀국을 안한건가 했는데 하긴했었다더군요</div> <div><br></div> <div>이 A군과 절친한 친구인 C군이 있었는데 이 C군이 저랑 꽤 많이 친하지라(과연 그럴까?) 저를 눈치없이 불러내곤했는데</div> <div><br></div> <div>뭐 듣자하니 유니클로에 점장으로 일하고 있다더군요</div> <div><br></div> <div>자기가 직접매장을 낸건아니고 직원으로써 점장을 맡고있다는데</div> <div><br></div> <div>당시엔 사회지식도 없고 일본은 더 모르니까 굉장해보이긴 했습니다.</div> <div><br></div> <div>거기에 작년에 제가(아니면 걔가) 마격을 찍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귀국했을때 우리 눈치없는 C찡(사랑한다 친구야)이 절 또 불렀죠</div> <div><br></div> <div>와서는 사업아이템을구상했는데 투자좀하라고 농을 던지더군요 야 사회초년생들이 돈이 어디있냐니까</div> <div><br></div> <div>C군을 보면서 너넨 돈많잖아 1억만 투자해라고 농을 던지더군요</div> <div><br></div> <div>C군내는 사업을 하는것은 아니지만 학력이 굉장히 높아서 일가 친지가 다들좀 삽니다.</div> <div><br></div> <div>실제로 당시 C군은 투자감각을 키울겸 2억원가량을 운용하고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일단 아이템을 들어보자고 했더니</div> <div><br></div> <div>게스트하우스 사업을 하고 싶답니다.</div> <div><br></div> <div>일본내 어느 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을 충분히 수용할 숙소가 없다는겁니다. 인근에는 더더욱요</div> <div><br></div> <div>호오 꽤 괜찮은데...? 싶었으나...</div> <div><br></div> <div>넌씨눈 ME는 Q1을 날림</div> <div><br></div> <div>근데 게스트하우스 지으려면 건축비 많이 나오지않을까? 게스트하우스는 구조자체가 좀다른가 보던데</div> <div><br></div> <div>요즘은 게스트 하우스도 시설이나 음식 직원의 언어능력까지도 본데 너는 괜찮겠지만 언어능력되는 직원 구하기 힘들지않을까?</div> <div><br></div> <div>A1.충분히 구할수 잇다. 건물은 임대할꺼다.</div> <div><br></div> <div>넌씨눈 ME는 Q2를 날림</div> <div><br></div> <div>임대? 애초에 게스트하우에 적합한건물이 매물이 많을까? 원래 게스트하우스 건물이면 좋겠지만 임대하는데에는 이유가 있을꺼고...</div> <div><br></div> <div>A2.임대해서 개조하면 된다. 내부 구조 다뜯어고치면 충분히 이쁘게가능</div> <div><br></div> <div>넌씨눈 ME는 Q3을 날림</div> <div><br></div> <div>개조?! 야 어느 임대주가 건물개조에 응할꺼냐 내부구조 다바꾸면 건물 수명 다 깍이고 무엇보다 니가 사업에 실패할 경우에 원상복구보증금도</div> <div><br></div> <div>요구할꺼고 그건 적은돈이되지 않을꺼다.</div> <div><br></div> <div>A3.넌 왜그렇게 부정적이냐 사업에 성공할자신이있다. 나는 충분히 건물주를 설득할수 있다. 내 설명을 들으면 납득할것이다.</div> <div><br></div> <div>눈치는 전생에 다써버린듯한 ME는 Q4를 시전...</div> <div><br></div> <div>일단 우리는 너의 사업계획을 자세하고 면밀하게 듣지는 않았지만 너라면 사업을 한다면 성공할것이라고 믿고 바랄것이다.</div> <div><br></div> <div>근데 건물주 입장은 절대다르다. 용도변경을 위한 내부 갈아엎기는 절대무리다. 자본금+투자금+대출을 끼고 건물을 짓는쪽이 나을꺼다.</div> <div><br></div> <div>요즘 한국에서도 청년 창업을 위한 투자나 대출이 많다 시중금리보다 싼 경우가 많으니 한번 알아봐라</div> <div><br></div> <div>A4.난 대출은 무조건 싫다 그놈들은 다 강도나 사기꾼이다.</div> <div><br></div> <div>기적저으로 내세의 눈치를 떙겨온 저는 Q5시전을 취소했습니다.</div> <div><br></div> <div>'투자금도 대출이나 다를바없어...거기다 친구보고 투자하라며 ㅜㅜ'는 제마음속에서만...</div> <div><br></div> <div>그때든 생각은... 학창시절 늘 자신감 넘치고 활달 하던 소년은 청년이 되었지만 현실을 모르는듯 했습니다...</div> <div><br></div> <div>화보다는 걱정이 앞섰고(레알 이때까지는...)</div> <div><br></div> <div>이후에 한차례 더귀국했지만 절부르지 않았습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발없는 말이란게 천리를 간다고 A군과 B군이 절 씹고 뜯고 맛본이야기는 흘러흘러 좁은 진주바닥에 제귀로 들어오죠</div> <div><br></div> <div>그 설명충새끼 재수없지 않냐...</div> <div><br></div> <div>하... 차라리 면전에서 하지 ㅄ 새끼들이...</div> <div><br></div> <div>내가 지 박근혜 빨때 빨아서 안될이유를 열거했더니 문재인 빤다고 ㅈㄹ 하더만... 이유도 없더만 결국 그런 느낌이온다잖아 썩을 아바타냐</div> <div><br></div> <div>지 사업계획 불안요소 이야기햇다고 설명충으로 만들버려...</div> <div><br></div> <div>전부터 제 친구들로 인해 자기혐오에 빠져서 언젠가 한번 써볼까 했던시리즈인데다 오늘 베오베에 유니클로글이있어서 시작하게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연재형식으로 이편만봐서는 멘붕이 아닐수도있으나 결국 이런친구를 둔 제 과오란 사실이 멘붕으로 불러오는군요</div> <div><br></div> <div>다음화는....쓰게될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A군과 함께 절 씹고, 뜯고, 맛본 B군이야기입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