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size:9pt;">문재인 대세론 와중에 다른 대선주자들은</span></div> <div>어떻게든 차별화를 했어야 할겁니다.</div> <div><br></div> <div>이재명 시장은 "작살" 이미지를,</div> <div>안희정 지사는 "신선한 차세대 리더" 이미지를 <span style="font-size:9pt;">굳혀 왔지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박원순 시장은 촛불 정국에서 나름 역할을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했음에도 불구하고 </span><span style="font-size:9pt;">캐릭터가 없었습니다.</span></div> <div> <div>그 때문에 호남에서 친문패권이니 청산대상이니</div> <div>촛불 경선을 해야 한다느니 공동정부를 </div> <div><span style="font-size:9pt;">꾸려야 한다느니 온갖 방책을 강구했지만</span></div> <div>여론에서 잡히지도 않는 지지율을 보며</div> <div>자괴감도 느꼈을 것입니다.</div></div> <div>경선은 후보자 입장에 따라 어떻게든</div> <div>주장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불법의 악의가 없다면야 </span><span style="font-size:9pt;">국민경선을 주장한다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반역자 취급을 </span><span style="font-size:9pt;">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span></div> <div><br></div> <div>결국 지금까지의 차별화 전략이 <span style="font-size:9pt;">시민의 마음을 얻지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못한 것을 </span><span style="font-size:9pt;">스스로가 깨달았다고 보입니다.</span></div> <div>아마도 정무적 판단(김어준 총수가 말한 정치적 감수성)이</div> <div>부족하고 워딩과 전략이 조악했기 <span style="font-size:9pt;">때문이겠죠.</span></div> <div><br></div> <div>다만, 오늘 불출마 선언문에서 <span style="font-size:9pt;">어떠한 네거티브도 없이 </span></div> <div>지지했던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사죄의 말씀과</div> <div>정권교체에 힘쓰겠다는 다짐을</div> <div>보여주신 데 대해 충분히 이해합니다.</div> <div>그리고 경선룰 때문에 아니라는 점도</div> <div>확실한 입장을 보여주셨습니다.</div> <div><br></div> <div>결국 박원순은 더민주 당원이고 <span style="font-size:9pt;">지금까지 수십년간 </span></div> <div>문재인이 부산 경남에서 노무현과 함께</div> <div>인권노동에 힘썼다면 박원순은 시민사회에서 활동했으며,</div> <div>노무현 정부에서는 감사원 개혁으로 <span style="font-size:9pt;">공로가 있으신 분입니다.</span></div> <div>시민사회도 역량이 부족하고 과가 있더라도 민주사회를</div> <div>함께 이끌어가야 할 한 축입니다.</div> <div><br></div> <div> <div>박원순 시장을 어떻게 평하든지간에</div> <div>앞으로 두고 보든지간에 <span style="font-size:9pt;">그것은 시민의 권리입니다.</span></div> <div>그러나 문재인 지지자면 문재인 반만이라도</div> <div>닮으라는 말씀은 단순한 훈계질이 아니라는</div> <div>점도 한 번 생각해주십사 부탁드립니다.</div></div> <div>결국은 대선주자의 캠프로 모두 모여</div> <div>대선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국정 운영도</div> <div>협상해 함께 할 대상입니다.</div> <div> <div><span style="font-size:9pt;">지지자라는 게 별 게 아닙니다.</span></div> <div>지지자가 문재인의 언행을 <span style="font-size:9pt;">뒷받침해주지 않으면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문재인의 발언에 힘이 없어집니다.</span></div></div> <div>어느 정도 결은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마음이 많이 다치고 서운하셨다면</div> <div>문재인의 저서 "운명"을 다시 읽으시며</div> <div>잠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div> <div>요즘 경선 국면에서 문재인이 어떤 생각을 </div> <div>가지고 있을지, 왜 그러는지 사고의 폭을 넓힐</div> <div>여지가 많다고 사료됩니다.</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