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우선 컴퓨터 하드에 대해선 문외한임을 밝힙니다.</div> <div> </div> <div>7년 전에 삼성대리점에서 PC(운영체제:비스타)와 모니터를 구입해서 잘 쓰다가 근래들어 오류가 많이 나네요. 종종 회사 가져가서 내부청소도 하고 필요없는 프로그램도 자주 정리하는데 속도도 예전만 못하고...</div> <div> </div> <div>집사람이 주로 사용하는데 인터넷쇼핑이나 뉴스, 동영상 보는 정도로 사용하고 가끔 제가 주말에 급하게 포토샵작업이나 직업상 관공서 행정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하곤 합니다.</div> <div> </div> <div>제 생각엔 근처 전자상가 가서 적당한 사양의 조립PC를 구매했으면 했는데 저번과 마찬가지로 집사람은 삼성이나 엘지 올인원을 원해서 설득 끝에 조립PC로 하되 대신 본체가 슬림한 걸로 해달라고 합니다.</div> <div> </div> <div>집사람이 전업주부다 보니 가격이 크게 높지 않고 사용하는 데에 불편함 없이 속도만 빵빵하다면 올인원도 괜찮을 것 같긴한데...</div> <div> </div> <div>그래픽 엄청난 프로그램이나 게임에 적합한 사양 말고 그래도 좀 빵빵하다 싶은 정도의 사양으로 추천 부탁드립니다.</div> <div> </div> <div>녹색 지식인에 올리자니 답변하실 분이 몇 분 안될 것 같고 전자상가 전화해서 물어보자니 초짜 티가 나서 조금이라도 바가지 쓸까 걱정 되어 여기에 문의드립니다.</div> <div> </div> <div>첫 댓글 확인 후 본삭금 걸고 수정합니다. 예산은 모니터 제외하고 70~90정도 보고 있습니다.</div>
저녁 숲에 내리는 황금빛 노을이기보다는
구름 사이에 뜬 별이었음 좋겠어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버드나무 실가지 가볍게 딛으며 오르는 만월이기보다는
동짓달 스무날 빈 논길을 쓰다듬는 달빛이었음 싶어
꽃분에 가꾼 국화의 우아함보다는
해가 뜨고 지는 일에 고개를 끄덕일 줄 아는 구절초였음 해
내 사랑하는 당신이 꽃이라면
꽃 피우는 일이 곧 살아가는 일인
콩꽃 팥꽃이었음 좋겠어
이 세상의 어느 한 계절 화사히 피었다
시들면 자취 없는 사랑말고
저무는 들녘일수록 더욱 은은히 아름다운
억새풀처럼 늙어 갈 순 없을까
바람 많은 가을 강가에 서로 어깨를 기댄 채
우리 서로 물이 되어 흐른다면
바위를 깎거나 갯벌 허무는 밀물 썰물보다는
물오리떼 쉬어가는 저녁 강물이었음 좋겠어
이렇게 손을 잡고 한세상을 흐르는 동안
갈대가 하늘로 크고 먼 바다에 이르는 강물이었음 좋겠어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