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한겨레>가 "정청래, 호남 참패 '김종인 책임론'"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썼다. 보도에서 중요한 것은 팩트다. 기사는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마무리 된다.</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span></div></div> <div style="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 color="#1f497d">"김종인 지도부를 향한 정 의원의 공세를 두고 당내에선 ‘당권 도전을 의식한 행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트위터·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영향력은 막강하지만 당내 기반은 취약한 정 의원이 6월말~7월초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의식해 ‘장외 열성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는 것이다."</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a target="_blank" href="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740093.html">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740093.html</a></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정청래는 당내 기반이 취약하다"는 것은 기자들 사이에서 지난 전당대회 때부터 돌았던 이야기다. 기자들이 국회를 출입하며 만나는 국회의원 몇 명에게 물어보고 들은 인상비평이 그렇다는 것을 확신한 결과다.</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2014년 말 최고위원 선거를 준비하면서 우리 당 당원 중 당비를 내는 "권리당원"과 권리당원 중 지역위원장이 선발하는 "대의원"을 포함해 여론조사를 돌려보고 정청래 의원에 대한 당원들의 지지율이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한 후 출마를 결정했다.</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국회 출입 기자들은 국회의원이 아닌 지역위원장과의 교감이 힘들었다는 점과 여론조사 등의 과학적 데이터 없이 단순히 "정청래 의원은 당내 계파가 없는 것 같아"라는 정무적 판단으로 "정청래는 당내 기반 취약"이라는 결론을 만들어냈을 것이다.</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팩트는 최고위원 선거로 입증 되었다. 기자들은 정청래 2위를 이변으로 대서특필했으나 선거캠프로서는 1등을 못한 게 이변이었다. 당일 벌어졌던 의원들의 대의원 전략투표 조직에서 부족한 점이 있었던 탓이었다.</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당시 최고위원 선거는 현장 대의원 투표 45%, 권리당원 ARS투표 30%, 일반당원 여론조사 10%, 일반국민 여론조사 15%를 합산해 결과를 냈다. <b>당심이 85%였고 일반국민은 15%만 포함되어 있었다.</b></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당시 정청래의원은 권리당원 투표에서 14.78%를 얻어 2위, 당원여론조사에서 24.45%로 1위, 국민여론조사에서 23.36%로 1위를 차지해 전체 2위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대의원 투표는 9.68%, 8위에 그쳤다.</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b>권리당원, 당원 투표 결과를 보면 당심이 정청래를 향하고 있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b></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우리는 당원 여론조사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여러 지역위원장들을 인터뷰한 후 "야당답게 정청래", "당대포 정청래" 등의 모토를 정하고 선거를 치렀고, 그것에 당심이 호응하여 3선의 전병헌, 오영식 의원 등을 제치고 2등을 한 것이었다. 당시 주승용 의원은 "호남유일의원"이라는 모토로 호남지역을 싹쓸이하며 1등을 거머쥐었다.</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2016년의 당심은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우리는 여기서 하나 주목해봐야할 것이 있다. 바로 2015년 12월 문이 열린 온라인입당이다. </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b><한겨레>가 소위 '장외 열성 지지층'이라고 생각하는 SNS사용자들과 온라인당원의 결이 다르지 않다. </b>전국민이 스마트폰을 들고 있고, 페이스북 실사용자가 천만이 넘어가는 시대에 SNS여론이 따로 있고, 국민 여론이 따로있다는 주장도 동의하기 어렵다. 물론 자기가 맺고있는 SNS관계망 안의 여론을 국민 여론으로 착각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일이다. </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지금까지 지역위원회와 호남향우회,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구성되어오던 당원에 <b>10만 명이라는 온라인 당원이 붙었다. </b>이들은 지금까지 더민주를 심정적으로 지지해왔으나 지역적 친밀감을 찾지 못했거나 호남 사람이 아니어서 당원으로 접근이 힘들었던 사람들이라고 봐야한다. </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10만 명 중 권리당원의 숫자가 얼마인지는 대외비이나, 온라인결제의 편리성 등을 고려했을 때 권리당원의 비중도 상당할 것으로 추측된다. 이들이 이제 당심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b>아직도 정청래가 장외 열성 지지층을 노리고 있다고 생각하는가?</b></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b>정청래는 당심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b></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span></div>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 </font></span><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4/146090854370c401a13e3344dfb60699c2ca613640__mn709332__w467__h700__f45868__Ym201604.jpg" width="467" height="700" alt="12932919_225450337843977_3872103553262555965_n.jpg" style="border:none;" filesize="45868"></div></div>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컷오프를 수용하고 자기자신을 제물로 내놓을 때부터, "지역구 선거가 불안하니 제발 마포에 집중하자"는 우리의 제안에 "둘 다 할 수 있다"며 입안이 다 헐고 잇몸이 터져 임플란트를 할 지경에 몰려서 밥도 못먹으면서 하루에 3시간 자고 아침 마포를 돌고 비행기편에 지방 갔다 다시 와 마포에서 퇴근 인사를 하고 다시 지방을 내려가 새벽 2시에 차를 타고 오는 길에 쪽잠을 자며 선거를 한 것이 전당대회를 위한 것이었을까?</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내가 정청래 의원하고 지난 번 최고위원 선거와 이번 총선 기간 10,000km를 다녀봐서 안다. 우리 전당대회도 이렇게 열심히 하진 않았다. </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터져가는 속을 달래며 가만히 있으면 미칠 것 같으니까 전국을 돌고 "이 불쌍한 사람들 봐서라도 한 표라도 더 주신다면 제가 돌겠습니다"하고 울부짖고 다닌 것을 고작 전당대회 준비용이라고 폄하하는 것은 견디기 힘들다. </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처음에는 자기도 아프면서 남들 위로하겠다고 나선 것이었다. 그리고 현장에서 사람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다 오히려 그 사람들에게 위로 받는 자신을 본 것이다. 그래서 "나 혼자만 이러면 안되겠다"해서 김빈 대표에게 전화하고 김광진 의원에게 전화해서 "같이 이 당을 살려보자"라고 호소한 것이다.</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전국을 다니며 사람들을 만나보니 알겠더라. 우리 더컸유세단은 이번 선거 기간 동안 94군데를 돌았다. 지지자들을 만나고 후보를 만났고 유권자를 만났다.</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정청래 의원이 지금 하는 이야기는 장외 열성 지지층에게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껏 10,000km를 다니며 들은 이야기를 옮기는 것이다. 민심이 어디있는지 바닥에서 박박 기고 돌아와 당원과 국민들에게 당심을 옮기는 것이다.</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b>책상 위에선 절대 알 수 없는 역사가 바닥에서 꿈틀거리고 있다. </b></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b><br></b></font></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b>언제나 그렇듯 답은 현장에 있다. </b></font></span></div>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b><br></b></font></span></div> <div class="_1mf _1mj"><span><font face="맑은 고딕" size="3"><b> </b></font></span><div style="text-align:left;"><b><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4/146090861744cee988a7cc4c15853aafba4ace614b__mn709332__w1498__h615__f284072__Ym201604.jpg" width="800" height="328" alt="12970761_224550404600637_1167017497424433196_o.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84072"></b></div><b><br></b></div></div> <div style="color:#141823;white-space:pre-wrap;"> <div class="_1mf _1mj"><span><br></span></div></div> <div style="color:#141823;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white-space:pre-wra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