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정청래 의원 재심신청했습니다. 할 말은 많지만, 재심신청서에 꼭꼭 눌러 마음을 다해 썼습니다. 재심위원들이 당헌당규에 걸맞은 판정을 해주시리라 믿습니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7755435NfhSPRFJ.jpg" width="600" height="441" alt="IE001933676_STD.jp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7755493vX4ahCzpmYKaOYzNstruR.jpg" width="600" height="443" alt="IE001933679_STD.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br></div> <div>이른 아침부터 당사를 찾은 지지자들의 오열에 정청래 의원도 그만 눈물을 비쳤습니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7755531jkwqipdZjddULf.jpg" width="430" height="603" alt="jcr.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보좌관들도 못들어가게 경찰이 막아서더군요. 당에서 의원만 입장이 되게 조치를 해놨다며. 서류는 제가 들고 있는데 들어갈 수가 없는 어이없는 상황도 벌어졌고요.</div> <div><br></div> <div>건물 안으로 들어서서 엘리베이터에 타면서 눈물을 보였습니다. </div> <div><br></div> <div>사장님이 생각보다 잘 울어요. 시도때도 없이 자그마한 일에 눈물을 흘리곤 합니다. 나눔의 집에 가서 할머니 손 붙들고 울고,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에서 영석이 아빠 손 붙들고 울고. </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7755802ICM6DbNC5rEKddCoQK.jpg" width="800" height="600" alt="IMG_3144.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작년 4월 사진입니다. 세월호 유족들이 광화문 현판 아래에 갇혀있던 날입니다. 화장실도 못보내주겠다는 경찰의 강짜에 우리 어머니들 담요 두르고 경찰버스를 뒷벽 삼아 뻥 뚫린 하늘 아래서 소변을 보는 수모를 겪어야 했던 날입니다. 있는 일정 다 취소하고 광화문 현판 밑에 뛰어와서 경찰 저지선을 뚫고 유민아빠랑 영석엄마랑 민우아빠랑 앉아서 도시락 담아온 박스 위에 밥 올려놓고 밥 같이 먹는 그런 사람입니다.</div> <div><br></div> <div>그날 밤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 캡사이신에 물대포 맞으며 길을 뚫어 현판 아래 갖혀있던 가족들을 안전하게 데리고 나온 사람입니다.</div> <div><br></div> <div>남의 아픔에 공명하는 사람. 세월호의 단식장에서, 거리의 시위 현장에서, 소녀상 지키는 농성장에서, 할머니들의 보금자리 나눔의집에서 함께 손잡아 줄 사람.</div> <div><br></div> <div>그런 눈물 많은 사람 하나, 국회에 필요하지 않습니까?</div> <div>---------------</div> <div>오늘도 변함없이 여의도 더민주 당사(신동해빌딩)에서 5시부터 시민발언대가 열립니다. 담벼락에라도 대고 소리치실 분들 함께 해주세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