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 소심눈팅러입니당;-;
관계유지는 노력이라고 하잖아요. 연애의 발견 명대사 중 하나라고 생각해오.
그 관계를 얼마나 가지고가고 싶느냐에 따라, 내 의지와 노력이 이끌어 가는것.... 근데 그 노력들이 요새는 가끔 힘들어요.
저희는 싸울때 꼭 토론하듯이 해요.
상처받지 않기 위해 혹은 상대방의 의도를 곡해하지않기 위해 이 말에 대해 내가 생각하는 것, 받아들인 때의 감정 등등 자세하게 얘기하고 분석하고 사과합니다.
그런데 이런 과정들이 서로에게 가끔 지칠 때가 있네요. 그냥 무조건적인 수용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둘다 예민한 편이라 잘 안되나봐요. 에너지가 있어야 싸울 수가 있게 돼버렸어요... 저도 잘 못하기도 하구요 흑흑큿 8ㅅ8
서로 맞춰가고 있는거라고 생각했는데....모르겠어요. 이제 햇수로 3년 다 돼가고....
중학생때부터 봐왔더니 막 좋아 죽는 단계는 지난거 같아요. 저는 이게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한번도 이런 단계를 넘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좋긴 좋아오.
지금도 보면 좋고 또 보고싶지만 뭐랄까...
이제 가끔은 혼자 있는 시간도 필요하고, 나처럼 보고싶어서 맨날 먼저 찾아온다거나 자잘한거 잘 챙겨주지 않는 성격인 상대방을 조금은 체념한 듯도 하고.... 이제야 제 삶을 찾아가는거 같기도하고....
그래서 이것저것 생각해다보니 다른 분들의 생각도 듣고싶어서요.
오래된 연인에게 상대방이 서로에게 무슨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친구와 애인 그 어드메쯤 균형잡기가 어려운것같아요
제일 중요한건
☆연애 왜하는지 싶어서....☆ 질문글 올려봐요. 동생은 자꾸 심심하니까 하는거라고.....
오래되든 되지않든 연애하시는 숨은 오유분들 궁금해요~~~~
사진은 몇일 전에 다녀온 고창 청보리밭인데 그냥 올려봐요 처음 글올리니까 이것저것 해보고싶고 신낭당흥힣힣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