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펜스 따라 온 외교고문이 미국돌아가는길에 배치가 오래 걸리기 때문에 차기정부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밝히며 미묘한 입장변화를 표했습니다. 아마 트럼프랑 시진핑이 사드 문제를 톤다운하기로 얘기 한거 같은데요. 미국부처인지 한국부처인지 알 수 없는 외교부와 국방부가 해프닝일뿐이라고 발끈하며 그대로 간다고 얘기했지만 시일이 길어져 차기정부에서 마무리 될 것이라는 시인은 했습니다. </div> <div> </div> <div>사드 배치계획이 백지화된거랑은 거리가 멀지만 빠져나갈 구멍도 없어 보이던 상태에서 약간의 틈이 생겼달까요. 줄곧 차기정부에서 결정할 일이라는 모호한 입장을 취해온 문재인 후보와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힌 심상정 후보로썬 안철수에 대한 공격카드가 더 생긴셈입니다. 시일이 길어져 한국정부에게 관여 할 여지가 생긴다면 어떻게 할거냐 질문받으면 안철수로써는 입장이 곤란해집니다. 배치 안하는 뉘앙스로 가거나 국익을 봐서 결정하겠다고 애매한 입장을 내놓으면 말 두번 바꾼다고 욕먹을거고 그냥 배치한다고 하면 며칠전까지 어쩔수없어서 한다고 하지 않았으냐며 공격받겠죠. 어쩌다보니 외통수에 걸려 버린셈이랄까요. 안캠 토론팀은 이거 어떻게 돌파할까 머리싸매고 고민중일거 같습니다. </div> <div> </div> <div>홍준표, 유승민은 외교부나 국방부가 내놓은 말 그대로 복사해서 얘기할거라 공격할만한 소재가 되진 않을거 같습니다. 미국이 안한다고 해도 먼저나서서 하자고 할 양반들이라.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