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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854589&s_no=854589&page=2
이 글의 1번조건을 작성해보았습니다만 뭔가 이상한건 기분탓일듯...?
누가 2번을 이어서 써주면 완벽할거 같네요 'ㅂ'
[흔히 있는 학원물 설정 제 1법칙]
내 이름은 주인공. 무더운 여름의 늦더위에 지쳐 거실 바닥에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다. 부모님이 보셨다면 경을 칠 일이었지만 잔소리 담당이던 어머니는 아버지와 이혼하여 법적으로 남남이 되어버리셨고 어머니를 내보낸 아버지는 금방 다시 여자를 둘러차더니 신혼여행으로 유럽을 순회 중이시다.
하나 있는 형제인 4살 터울의 누나는 일 때문에 출장중. 집에는 나 혼자뿐이다.
그렇게 바닥의 차가움을 온몸으로 만끽하고 있을 때, 시끄러운 매미소리가 묻힐정도로 전화기가 큰 소리로 울려댔다.
“여보세요. 거기 아버지씨 아들분 되시나요?”
어머니 성을 따랐기에 나는 주씨, 아버지는 아씨다.
“네, 그런데요.”
“저 사실…”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 소식은 더위를 잊는 것도 모자라 오한이 들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아버지와, 아버지씨와, 아니 그러니까 부친과 새 어머니가 사고로 돌아가셨다는 소식.
사고의 경위는 이러했다.
[
“어머 여보-! 저기 바퀴벌레가 있어요! 연약하고 가녀린 나는 보기만 해도 무서워서 죽을것 같아요!”
]
이렇게 새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부친께선 새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을 보고 기절, 병원으로 옮겨지던 도중, 고속도로를 건너던 바퀴벌레에 놀란 구급대원에 의해 구급차가 뒤집어지면서 사고로 사망하셨다고 한다.
다행히도 부모님들이 여행을 가신지 기간이 좀 된 터라, 가사전반에는 바삭한 상태여서 혼자 살 걱정은 없다.
아, 누나가 남아있는데...출장지에서 남자와 눈 맞아 눌러앉게 됐다는걸로 치고 넘어가면 완벽한 것 같으니 신경쓸 것 없다. 어쨌든 나는 이제 19세의 자취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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