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어디다가 한풀이 하고싶어서 적는글입니다. <div>누가 들어줬으면 하는 마음도 이겠거니와 그냥 이렇게라도 적으면 나도 모르게 내 진심이 나와서 해결될까하고 적습니다.</div> <div><br></div> <div>25살.곧 26이 되는 대한민국의 행복함으로 가득한 청년.</div> <div>타인의 아픔과 행복을 나에게 빗대어 비교하면 안되는 일이지만 나는 분명 어려운사람들에 비해서 행복한 삶을 살고있다.</div> <div><br></div> <div>밖에서 아무 재미있게 놀고 돌아갈 부모님 집이있고 </div> <div><span style="font-size:9pt;">오자마자 부모님집에 있는 화장실에서 손과 발을 씻어 부모님 덕분에 깨끗해 할 수 있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부모님이 마련한 따뜻한 밥과 따뜻한 난방이 되는 바닥</span></div> <div>그리고 편안하게 잘 수 있는 따뜻한 이불.</div> <div>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모님이 준비한 생활비.</div> <div><br></div> <div>내 인생에서 내가 스스로 준비한것도 없고 눈을 뜨고 눈을 감기까지 모든건 부모님이 마련해준 안식처에서 나는 부모님과 싸워서 혼자 부들부들 거리고있다.</div> <div><br></div> <div>부모님에게 해서는 안될 말과 자식으로서 들어서는 안될 말을 들었다.</div> <div>이 순간 나는 처음으로 독립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결론을 생각하게 되었는데 나는 병신에 모지리에 찌질이였다.</div> <div><br></div> <div>남은 대학생활 1년</div> <div>거주할곳</div> <div>배고픔을 달랠곳</div> <div>편안하게 잘곳</div> <div>입을것</div> <div>생활비....</div> <div><br></div> <div>아무것도 준비된것도 없고 나의 스펙은 아무것도 없다.</div> <div>나에게는 아무것도 없다.</div> <div><br></div> <div>내가 그동안 얼마나 세상을 편안하게 살았고 아무 의미없이 살았는지...</div> <div><br></div> <div>그 동안 받은 부모님의 물질적 심리적인것들을 다 갚아도 모자랄텐데 나는 성인이 되었다는 이유로 나 혼자의 가치관에 살아서 나의 가치관과 다른 부모님과 대립하며 싸웠다.</div> <div><br></div> <div>그리고 내가 지금 이 순간 독립을 할려고 마음먹고 준비를 하는 과정조차 부모님의 도움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div> <div>차가운 아스팔트, 한끼에 5천원 6천원하는 식대, 내 몸을 보호할 의류, 스펙을 쌓을 공부할 공간....</div> <div>내 스스로한테 너무 자괴감이 든다. 정말 쓸모 없는 사람이며 아들이며 존재하는것을.</div> <div><br></div> <div>꼴에 자존심은 있어서... 방문은 닫고 앞으로 어떻게 물질적으로 심리적으로 독립할지 생각하고있다.</div> <div><br></div> <div>한마디로 나는 그냥 병신이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새로나온 빅뱅노래의 가사가 생각난다</div> <div><span style="color:#444444;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br></span></div> <div><span style="color:#444444;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영원할 줄 알았던 </span><br style="color:#444444;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span style="color:#444444;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사랑도 저물고</span><br style="color:#444444;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span style="color:#444444;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이젠 그 흔한 친구마저 </span><br style="color:#444444;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span style="color:#444444;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떠나가네요</span><br style="color:#444444;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span style="color:#444444;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나이가 들어서 나</span><br style="color:#444444;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span style="color:#444444;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어른이 되나 봐요</span><br style="color:#444444;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span style="color:#444444;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왜 이렇게 불안할까</span></div> <div><span style="color:#444444;font-family:'돋움', Dotum, sans-serif;"><br></span></div> <div><font color="#444444" face="돋움, Dotum, sans-serif">-어른은 개뿔 그냥 자립심 없는 불안에 떨고있는 모지이다-</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