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통께선 오늘을 어떻게 풀어가셨을까
자문해 봅니다
역시 날아오는 돌을 피하지 않고 묵묵히 걸어 가셨을겁니다
바보라 불리웠던 그 우직함 그대로 진실과 진리를 위해 묵묵히
우리에게 커다란 방법이 있지는 않습니다
항상 높은 지대가 싸움엔 유리하니까요
하지만 시민의 힘이란 것이 낮은 곳에서 출발하는 거니
태생적 한계를 탓하지는 않습니다
바꿔 말하면 커다란 방법이 없기에 진실된 힘을 가지고
묵묵히 앞으로 나아갑니다
누군가 바보라고 이야기 하겠죠
그러나 전 이 바보의 길을 관둘 생각이 없습니다
노통에게 배운 바보의 진정한 힘을 믿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울분에 찬 글을 읽으며
또 희망 섞인 바람을 들으며
생각이 많아지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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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03/13 23:04:40 116.32.***.33 휘핑코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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