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내에 개 한 마리가 들어와 돌아다녔는데  <div><br></div> <div>온 몸에 피부병이 생겨 진물이 흐르던 개였습니다,.</div> <div><br></div> <div>선임하사가 잡으라고 했지만 하수관이 연결된 곳으로 들어가 나오지 않고 꼼작하지 않은 통에 애를 먹었죠</div> <div><br></div> <div>다음 날 선임하사 개장수를 불러 잡았는데 신기한 것은 아무리 달래고 먹이로 유인해도 안나오 던 개가 개장수 아저씨의 목소리에</div> <div><br></div> <div>오금을 지리며 나오는 겁니다.</div> <div><br></div> <div>처음에는 개도 사람 차별하나 헛 웃음만 나왔는대 나눙에 생각해보니 참 겁나는 일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공포, 불안, 패배의식 우리에게 누군가는 끊이없이 주입하고 있죠</div> <div><br></div> <div>몰입식 교육에 교실에서 청소년은 패배주의를 배우고</div> <div><br></div> <div>빈약한 가정경제규모에 중년은 불안감에 시달리고</div> <div><br></div> <div>준비되지 못한 노후생활에 부모님은 공포를 느낌니다.</div> <div><br></div> <div>공포, 불안, 패배의식은 나 하나를 건사하기도 바쁘게 만들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주변을 돌아보지 못하게 하여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결국 조장하는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사회가 되어 버립니다.</span></div> <div><br></div> <div>순악질 여사 김미화씨가 외치던 '음메 기살어가' 우리의 좌우명이 되었으면 합니다.</div> <div><br></div> <div>미래세대를 위해,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우리 자신을 위해, 우리 부모님을 위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지금 자라고 뻗치고 있는 공포를 잘라내버립시다. 싹둑</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