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매일 오유에 출석을 하고 눈팅만하는 라이트(?) 오유인입니다.</div> <div> </div> <div>4월13일 총선전 올해가 저희 아버지 칠순입니다. 그래서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평창 펜션으로~놀러를 갔습니다...</div> <div> </div> <div>도착하자마자 아버지는 TV를 그것도 TV좆선을 아무말 없이 계속 보고계십니다.. </div> <div> </div> <div>일전에도 본가에 놀러가면 종편만을 하루종일 보시고 계셔도 저는 아무런 걱정을 하지 않았습니다.</div> <div> </div> <div>아버지는 호남에서 태어나 자라고  생계때문에 이른 나이에 서울로 올라와 장사를 하면서 그지역 호남 향우회 및</div> <div> </div> <div>각종 호남 관련 단체에 가입 활동하는 호남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분임 이기에 종편을 보신다 하더라도 전혀 </div> <div> </div> <div>문제가 없다 생각했습니다. <무조건 김대중대통령 열렬한 지지자였습니다.고 노무현 대통령은 초반에는 열렬한 </div> <div> </div> <div>지지를 보내시다 후반부에는... 조금.. 퇴색되고 욕도 좀 하셨지요~></div> <div> </div> <div>그래서 펜션 도착과 동시에 보시는 티비조선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였지요~~~</div> <div> </div> <div>그날 저녁 식사와 함께 아버지와 술을 한잔 하면서 이런 이야기 저런이야기를 하다 갑자기 </div> <div> </div> <div>이번 선거는 문재인 때문에 망쳤다라는 화두로 이야기를 꺼내시면서~ 더블어 민주당은 문재인때문에 망가졌고</div> <div> </div> <div>이 대안이 국민의당이라 하시네요~ 그순간 좀 띵~~ 그리고 잠깐의 정적이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렇습니다. 저도 민주당 권리 당원이며 무조건적으로 국민의당을 싫어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div> <div> </div> <div>한때는 더불어 민주당의 똥볼시전 때문에 더불어 민주당이 더  싫을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보다  탈당후에도 </div> <div> </div> <div>문재인 전대표를   흔드는 그 명분없는 정치인들이 더 싫었을뿐이져~</div> <div> </div> <div>저는 정치 성향이 같다  생각해서 아버지와는 정치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제가 머리가 커서 선거권을</div> <div> </div> <div>가질때도 당연히 김대중 대통령 뽑아야 한다고 하였고, 국회의원은 무조건 민주당 찍으라 훈계까지 하시는 분이신지라..</div> <div> </div> <div><선거 끝내고 집에 오면 항상 누구 찍었냐고 검사 하시었습니당~> <br></div> <div>정치적 성향이 동일하다  생각하였기에  종편의 논리로 무장하여 더불어 민주당은 안된다 하는 이야기를 하는 아버지가  </div> <div> </div> <div>정말로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어떠한 논거도 없이 종편에서 확대 재생산하는 프레임 그대로 문재인 전대표를 </div> <div> </div> <div>욕하는 모습 저도 이야기 하고 싶었지만 안통하였습니다. 어떠한 이야기도 듣지 않으시려 하시더군요...</div> <div> </div> <div>그래도 백번 양보해서 현재 더불어 민주당이 똥볼차고 맘에 안드실수 있다 생각하고  문재인 전대표의 호남 홀대론</div> <div> </div> <div>및 친노 패권주의는 아니다 라고 말씀을 드려도 이해를 못하시고 역정을 내시네요.휴ㅜㅜ 답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div> <div> </div> <div>호남향우회 및 호남 관련단체들이 문재인전 대표에 등을 돌렸다 하면서 이번 호남선거는 국민의당이 압승할거라고 하시는데</div> <div> </div> <div>저는 정말로 믿지 않았습니다. 그당시만해도~~ </div> <div> </div> <div>설마!!! 마음속의 의구심으로 남겼고 더이상 정치 이야기를 하면 안되겠다 하여 피했습니다.더군다나 오늘같은 날이</div> <div> </div> <div>좋은 날에는... < 사실 더이상 설득할 용기 뿐만 아니라 이해시킬 논리나 지식도 부족한 자신이었구요..ㅜㅜ></div> <div> </div> <div>아버지는 한번 아니라 하시면 절대로 굽히는 분이 아니라..ㅜㅜ 종편의 영향을 받은 아버지 개인의 생각이라 치부하였지요.. </div> <div> </div> <div>저도 오유에서 많은 글들을 읽어보고 이번 문재인 전대표 호남 유세를 보면서 아버지가 이야기하는 부분은 맞지 않을꺼다</div> <div> </div> <div>라고 단언 하였지만 4.13 총선이후 결과를 보면서 정말로 잘못된 언론이 무섭구나.. 아버지의 생각이 이렇게 많은분들이 </div> <div> </div> <div>공감하고 있다는 사실 ... 그리고 대부분이 낮시간에 티비를 보시는 어르신들이 느끼는 감정이 이런 결과를 가져올수 있구나... </div> <div> </div> <div>라는 사실을 , 이와 같은 잘못된 정보와 왜곡된 단편적인 사실과 헛된 망상과 같은 프레임을 만들었으며 누가 유포하는지를</div> <div> </div> <div>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 새누리당의 호남정서에 종편도 예외가 될수 없습니다.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 많이들 보고 </div> <div> </div> <div>계실것입니다.  이번 선거에 대부분의 이슈는 더불어 민주당과 국민의당 그리고 호남을 근간으로 떠드는 온갖 망상의 프레임을 </div> <div> </div> <div>지속적으로 생산하고 각색하는 특정 정치인 및 그 나팔수가 되어 떠드는 종편 이것이 문제라 생각합니다. 언론의 자유는 </div> <div> </div> <div>사실을 근거로 하는 명확한 논거와 증거를 요체로해야 하며, 각색없는 현재의 이슈와 정세를 중립적인 입장에서 보도해야함에 </div> <div> </div> <div>불구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논객들의 근거 부실한 논조를 사실인양 만드는 현재의 종편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잘못된 정보는 바로 잡아야 하지만 우리에게는 입이 부족하며 시청각 자료를 볼수 있는 매체 너무도 부족합니다.</div> <div> </div> <div>잘못된 시각을 심어주는 현재의 언론 환경에 질타를 가하고 더욱 올바른 언로를 만들기 위한 </div> <div> </div> <div>노력이 내년 대선을 위해 정말로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만약 정말로 문재인 전대표의 호남 홀대론이 그리고 친노 패권주의가 </div> <div> </div> <div>사실이라면 그에 타당한 논거를 지금이라도 내세워 준다면 저도 지속적으로 시청할 의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할수 없는게 </div> <div> </div> <div>핵임입니다. 두가지 모두 실체가 없는 것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div> <div> </div> <div>국민의당의 호남 압승의 문제는 더불어 민주당의 문제 이전에 잘못된 언로의 환경을 바로 잡아야 할 것입니다. </div> <div> </div> <div>언로의 정화는 최우선 혁신의 과정 및 결과가 뒷받침 되야 한다  생각하며 , 이번 20대 국회의원이 되신 훌륭하신분들이 </div> <div> </div> <div>바로 잡아 주시길 간곡히 기원해봅니다.</div> <div> </div> <div>글제주도 없고 주저리주저리 떠들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생각이 깨어있는 시민이 되기 위해 미력하나마 저역시 아버지를 설득하고 잘못된 정보를</div> <div> </div> <div>바로잡기 위해 오늘이라도 노력할까 생각중입니다.~~~ </div> <div> </div> <div>언제나 현명하고 밝은 오유인들의 일원으로써 좋은 의견들 많이 보여주세용~~~ </div> <div> </div> <div>건전한 사고를 가진 오유인으로 우뚝설수 있게 노력해보겠습니당~~</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