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건 불가능하고, 여러가지 정황들로 내가 생각하는 안철수, 그리고 그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일단, 안철수는 매우 자기애가 강한 사람입니다.
그것은 여러곳에서 보여질수있는데,
안철수의 회사이름이 안철수랩이였습니다, 또한 안철수가 민주당에 들어가고 당이름이 "새정치민주연합"이였습니다. 늘 안철수가 말하던것이
"새정치"였구요, 지금의 국민의당도 안철수가 항상 말하던 "국민만보고" "국민과함께"였던것을 보면 알수있듯..
안철수는 매우 자기 중심점이며, 자기애가 강하고, 자기가 소속한 모든당은 안철수당이라고 생각하는듯합니다.
이런 자기애가 강한사람은 보통 공공의이익에는 별 관심이 없는 사람이 많습니다. 즉, 자신이 없으면 세상도 무의미하다 라는 것이죠...
또한 이사람은 사업을 했던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사업하는사람과 많이 만나고 또한 직간접적으로 몸을 담고있는사람으로서, 그의 그런 형태가
정치하는대서도 많이 보입니다.
호남에가서 "뉴DJ를 만들겠습니다" 라고 한다던지, "기부를 하겠다고 한다던지" 이러한 형태는 명박이랑 매우 닮아있고, 이것은 유권자 혹은 특정집단과딜을 하는듯 보여집니다. 또한, 흔히들 안철수는 사람이 머물지안는다 라는 말을 많이합니다.
그러한것도 역시, 동지애라던지, 이념이라던지, 이런것이 배제된, 특정한 시간에 특정한 사람이 필요하면 쓰고 필요없으면 관계가 성립될수없는
철저한 비지니스마인드에 익숙한 사람같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김한길입니다. 정치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을 민주당에 끌고왔고, 같이 당대표를 하고, 같이 당을 나온사람을 그렇게 내치지는 못합니다. 이것은 김한길이 필요할때는 쓰고 그 필요성이 끝나면 거기까지인 마인드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로,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사업가의 마인드로 특정인이 더이상 필요없다고 느낄때 그를 "해고"하는것은 그리 부자연스러운일이 아닙니다.
자 그럼 지금 안철수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요...그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일단 안철수는 서울시장자리를 박원순시장에게 "양보"했습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이미지메이킹을 위한 쑈라고 생각하고요, 처음부터 대통령이 목표였죠. 그렇다면 왜 새누리당에 가지 안고 민주당으로 왔을까요
사업가로서, 자신의 경쟁력보다, 경쟁자가 없다는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것을 안것이죠. 또한, 그를 지지했던 사람들이 반새누리가 컷기때문에...
그가 처음 정치를 할때부터, 그의 타겟은 호남이였습니다.
"호남의사위" "김대중대통령으로 인해 회사를 키웠다"는 둥....김대중도서관을 찾아가고, 처음부터 지금까지 줄기차게 호남이였습니다.
호남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베이스를 알았겠죠. 전국에 퍼저있는 호남향우회의 네트워크가 자신의 정치기반이라고 생각했겠죠...
즉 야당의 정치기반이 호남이였던것을 알았고, 그 핵심기반만을 공략했던것이겠죠.
사실 탈당파 동교동계는 그냥 들러리나 무식이에 지나지안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판을 안철수가 짜고있는것입니다.
그것을 알기에, 문재인님도 김종인도 안철수빼고 다 와라...라고 한것이죠...어차피 안올것을 알고 그가 사라져야 야당이 다시 야당으로 복귀할수
있다는점을 알기에...
지금 그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왜 그는 수도권 및 충청권에 돼지도안을 후보를 전면 배치시켰을까요?
그의 목적은 하나로 보입니다. 더민주를 최대한 떨어트리는게 목적입니다. 그것말고 다른 어떤것으로는 설명이 안됩니다.
설령 새누리가 200석 이상이되도 안철수에겐 전혀 두려운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반길수도있습니다 .
다시말하지만, 안철수는 자신이 없으면 세상도 무의미하고, 공공의이익이라던지 역사라던지 전부 무의미합니다.
일단 총선이 끝나고 만약 더민주가 매우 축소가 되면, 당지지자부터 당의 구심점들이 약해지겠죠. 분명 흔들릴것입니다.
또한 새누리당도 덩치가 너무 커지면, 대통령후보를 두고 계파싸움이 벌어질것입니다.
바로 그때, 호남과 전국에 퍼져있는 1300만명이라고 말해지는 "호남인"들을 무기로 "딜"을 할것입니다.
즉, 정치판을 다시 짜겠다는 계산같습니다. 서두에서도 말했듯이, "자기중심적"으로 정치판을 짜겠다는 말이죠....
그러기 위해선, 첫번째도 더민주를 망쳐야하고 두번째도 더민주의 몰락이 와야합니다.
그가 말하는 "한국의 정치발전을 위해 제3당은" 그가 "국민만보고"라는 말보다 더 공허합니다.
이번 선거가 가지는 의미가 매우 큰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선거는 단순 누가 이기고 지냐의 문제가 아니고, 정치판전체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같습니다.
그리고 만약 국민의당 지지자들이 있다면, 잘생각하세요...
정말 필요할때 쓰고 필요없으면 버리는 뼛속까지 사업가인 그를 믿을수있는지....김한길이 지금 무슨생각을 하고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