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의 실체란 없습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그들이 말하는 친노패권은 없습니다.
그건 정동영,김한길,박영선,조경태도 알고 조중동도 알고 있습니다.
모든정당에는 계파가 있는것이고, 그것은 더민주뿐만이 아니고 새누리 더 좁게는 정동영도 박영선도 있는것이 계파입니다.
그것이 없이 어떻게 정치를 할수있겠습니까?
그럼 그들은 왜 친노를 붙들고 끝까지 매달리까요?
친노란 패권이 아니고, 이용수단인것입니다.
누군가가 어느 시점에서 친노패권이란것을 만들어냈겠죠. 어떤이는 호남에서 먼저 그말이 나왔다고 합니다.
종편은 종북프레임도 그랬듯이 항상 야당에서 먼저 나온말들을 프레임화 시키는거같습니다.
종북이란 말도 통진당내부에서 먼저 나왔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친노역시 호남에서 먼저 생산이 되었고, 그것을 종편과 보수에서 하나의 프레임으로 만들었으며..
그것이 자라고 자라서, 더민주 내부에까지 들어가게되었겠죠...
그러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친노란 민주당안의 동교동이 만든것이고, 이것이 종편과 보수언론으로 돌아돌아 박영선같은 사람한테가지 오게된것입니다.
다시말해, 친노는 각자 서로다른 정당과 이익집단 또는 계파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사용하고있는 도구인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김종인은 친노척결이라는것을 내세울까요?
김종인이 처음 당에 왔을때, "나는 친노란 실체를 모르겠다"라고 했습니다.
그당시 종편과 보수언론에서 먹이를 던진것이 "친노가 있습니까?" 였습니다. 내심 "없습니다"라고 말하길 원했겠죠...
그래야 친노패권을 싫어하는 호남 및 일부 중도가 계속 싫어할테니까요...
그런데 왜 지금은 약간 스탠스를 바꾼 느낌이 들까요? 그리고 왜 시간이 가면 갈수록 친노척결이라는것이 하나의 형태로 나타날까요?
그들이 이용하는 친노라는 수년동안 돌고돌면서 만들어진 그 프레임을 이기지를 못하는것입니다.
그 프레임을 안고서는 선거에서 이기기 힘들다는 판단에서 시작한것이겠죠...
그러니, 당연 이제까지 친노패권을 울부짖던 집단과의 싸움의 연속이였던 더민주지지자 그중 권리당원들과는 분란이 있을수밖에없죠.
그토록 싫어하던 그놈의 친노패권 친노패권을 김종인이 쓰고있으니...
거기에 더해서, 박영선과 이종걸이 힘을 받기시작한거죠...그들이 원래부터 주장해오던 그 친노패권척결이 구체화되어가니까요..
아니 최소한 그렇게 보여지기 시작하니까요...
그들은 그래야만 선거에서 이길수 있다고 생각해왔으니까요...
친노가 척결되면 국민의당이 돌아올까요? 돌아올수 없습니다. 친노패권이란 실체도 없는 실체가 있어야 호남늙다리 국회의원들이 연명할수있는것인데..
그것이 없는곳에서 어떻게 국회의원을 합니까? 오히려 계속해서 친노가 아직 살아있다라고 주장을 해야겠죠..
그리고 안철수가 그렇게 주장하고 있고요...
이번 선거를 친노청산이니, 반문재인으로 보시면 안됩니다.
이번 선거는 철저하게 수싸움이자 정치싸움입니다.
정청래컷오프? 당연히 잘못되었죠, 그리고 항의할수있고, 또 해야만하겠죠..
단, 지금 김종인과 아이들이 행하는 모든일은 이기기위한 싸움이라는것도 아셔야할것입니다.
김종인과 아이들이 잘한다는것이 아니고, 이러한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행동해야만
선거에서 이길수도 있고, 친노도 지킬수있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여론조작하는 알바들이 없다고 아무도 장담할수없습니다.
저의 짧은 생각이였습니다. 물론 다른생각 가지고 있는분들도 많이있다는것도 알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