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b>2015년 11월 20일, 주승용 최고위원(탈당 전) 제165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중 일부 발췌</b></span></div> <div><br></div> <div>오늘 당내 문제 관련해서 한 말씀 드리겠다.</div> <div>제 자신이 지도부의 한사람으로서 내년 총선승리를 위해서 최근에 대여투쟁에 집중하면서 가급적 당의 단합을 위해서 당내 관련 발언을 자제하려고 노력해왔다.</div> <div><br></div> <div>그러나 최근 문 대표의 언행을 접하고서 한 말씀 안 드릴 수 없다.</div> <div>어제 밤을 뒤척이면서 날을 샜다. 제 심정을 7페이지로 작성했지만 고치고 또 고치고 몇 번을 고쳤다.</div> <div>또 자구 수정도 했다. 순화시키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div> <div><br></div> <div>저는 요즘 당의 최고위원으로서 무력감과 자괴감이 커지고 있다.</div> <div>박근혜정부의 실정을 제대로 견제하지도 못하고 있으면서 당내에서는 공천권이나 요구하는 사람으로 매도당하기 때문이다.</div> <div><br></div> <div>...내용 중략...</div> <div><br></div> <div>첫째, 당대표와 마찬가지로 국민과 당원이 선출한 지도부의 거취문제를 최고위원과 한마디 협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발표했기 때문에 동의할 수 없다.</div> <div>...내용 생략...</div> <div><br></div> <div>둘째, 당의 대표로서 당을 분열시키는 편 가르기에 동의할 수 없다.</div> <div>...내용 생략...</div> <div><br></div> <div>셋째, 제안하신 문안박 지도체제에도 문제가 있다.</div> <div>...내용 생략...</div> <div><br></div> <div><br></div> <div>당의 단합과 혁신을 통해서 선거에서 이기는 당을 만드는 길은 민주적으로 당을 운영해야 한다.</div> <div>대표는 당헌당규에 명시된 정당 민주주의를 따라야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div> <div>또 다시 막강한 계파의 힘으로 중앙위원회를 열어 밀어붙이는 상황은 가지 말았으면 한다.</div> <div><br></div> <div>대표의 선한 기득권은 보호받아야 되고 최고위원들의 나쁜 기득권은 포기해야 한다는 것은 이율배반적 태도다.</div> <div>문재인 대표가 현명하게 결단하고 행동한다면 저는 대표와 미래를 함께하는 동지가 될 것이다.</div> <div>다른 뜻이 없다.</div> <div><br></div> <div><u>우리는 누가 뭐래도 당과 나라를 위해서 뜻을 함께하는 동지이기 때문에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당원들과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u></div> <div><br></div> <div><u>지금까지 정말 고통스럽게 말씀드렸다.</u> <font color="#ff0000"><b>저의 충정</b></font>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다.</div> <div><br></div> <div><br></div> <div>■ <b>이렇게, '충정의 발언'을 <font color="#ff0000">문대표 면상</font>에 대고, 최고위원회에서 공개적으로 발설한 그가</b></div> <div><br></div> <div>정말 고통스럽게(?) 더민주를 탈당하여, 국민의 당 -원내대표- 가 되었다.<img src="http://www.todayhumor.co.kr/board/cheditor/icons/em/73.gif" alt="" border="0" style="width:16px;height:16px;margin:1px 4px;vertical-align:middle;"></div> <div><br></div> <div><br></div> <div>■ <b>주승용의 충심과 염려와는 달리, 현재 더민주는</b></div> <div><b><br></b></div> <div>투명하고 공정하며 각 분야에 적합한 인재·인사 들이 다양한 역할을 맡아 이끌어가고 있으며, </div> <div>당의 정책방향은 확립되었으며, 공정한 시스템은 안정화를 찾아가고 있고,</div> <div><br></div> <div>온갖 언론 & 미디어, 그리고 더민주 내부에서<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자칭 비주류들에 의해</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렇게 까대던, 문대표는</span></div> <div>당의 기강과 시스템, 정책방향성을 확립하였고, 드디어 내일 당대표에서 내려와 백의종군하게 된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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