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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drama_37333
    작성자 : 프로즌요거트
    추천 : 1
    조회수 : 393
    IP : 219.241.***.94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6/01/15 23:31:16
    http://todayhumor.com/?drama_37333 모바일
    “첫사랑이 애절한 이유는 끝날 줄 모르고 시작했기 때문이다” (응팔)

    정환이가 성토하듯 쏟아내는 고백에서 문득.... 첫사랑이 떠올랐어요.

    서툴렀고 소심했기에 망설였고, 알듯 말 듯한 상대의 태도에 상처 받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내 마음을 숨겼었던..

    자존심 때문에 좋지만 아닌 척, 신경 쓰이지만 쿨한 척, 다가가고 싶었지만 한 발짝 멀리.

    그렇게 고백조차 못하고 끝나버린 첫사랑이 떠올라 울 수밖에 없었죠.

    (생각해보니 성격이 정환이랑 비슷해서 더 그런듯.. 으앙 같이 울자 정화나)


    자기 곁을 지켜준 택이에게 가랑비 젖듯 천천히 아주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었을 것입니다.


    주저 하지 않고 행동했던 것은 늘 택이었으니까.



     "시나브로" 인터뷰에서 덕선이가 한 말입니다.

    조금씩 천천히 모르는 사이에.... 


    지금도 정환이가 주인공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적잖은 컷에 담긴 그의 절절함. 그리고 그로 인해 우리가 감정이입에 대상임에 그는 이미 주인공 이었습니다. 

    다만..  둘이 만나고 사랑하고 결혼을 하는 것만이 극이 가질 수 있는 결말의 전부인가요?

    그의 주저와 수많은 망설임이.. 그리고 그로 인한 실패가 결말이 될 수 없는 걸까요?


    때로는 그 과정 자체로 의미가 있습니다. 서사가 가질 수 있는 결말은 무한한데 우리는 너무 정직한 해피엔딩에 익숙해 진 게 아닐까하네요. 


    실은 다부져 보였던 덕선이는 무척이나 여리고 겁이 많은 아이었습니다.

    다만 자신의 그런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싫어했죠.

    똑똑하고 뛰어난 언니와 애지중지 막내아들이 아닌 둘째로서 부모님의 사랑을 받고 자랐지만 늘 조금 모자랐고.. 그 때문에 자존감을... 오로지 자신을 바라볼 사람을 갖고 싶었을 겁니다. 그래서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한 사람들에게 다가가곤 했어요.

    택이는 덕선이의 곁에 말없이 있어줬고 때로는 말로 하지 않아도 알아줬고 지켜줬습니다.

    때로는 괜찮다고 말해줬죠.


    승자와 패자로 나뉘는 수많은 대국을 해온 택이는 압박감 속에 살아왔기에 “괜찮아”가 가진 가치를 알고 있었을 겁니다.

    친구들은 그저 아무것도 못하는 등신..정도로만 알았겠지만 택이는 속이 깊은 아이였습니다.

    매일 엄마가 그립지만, 아닌 척 할 줄 알고 아버지에게 좋은 사람이 생긴다면 그 감정도 이해해 줄 수 있을 만큼 성숙했습니다. (생각해보니.. 미란여사가 정봉이 수술할 때 한시간짜리 수술이라도 속상하시겠다고 말했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지만 미란여사님은 몰래 울었던..ㅠㅠ)


    덕선이 상황이었다면 누굴 선택했을까요?

    누구의 마음이 더 와닿았을까요?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있을 수 있지만 이해하고 받아 줄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덕선이가 행복해지자는 시점에선 택이 보단 정환이라고 생각 해왔었습니다.

    늘 프로바둑기사로서 바쁜 택이 때문에 덕선이는 늘 외로울 거라고....

    돌이켜 떠올려 보면 그럼에도 택이는 마니또인 덕선이에게 늦었더라도 장갑을 선물했고, 며칠밤을 꼬박새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첫눈 내리는 날 약속한 영화를 보러 왔죠.

    고백하기로 했던 날 정환이 감정을 알고 포기를 마음먹은 날을 제외하곤 늘 늦더라도 덕선이와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자신의 전부..인 바둑을 그것도 결승을 던지고 바람맞은 덕선이를 위해 달려와 그 곁에 와줬구요.

    정환이의 시점에서의 나는 그 주저와 망설임을 알기에 안타까움과 후회가 밀려와 더 이루어지길 바라고 있었지만....

    덕선이의 입장에서의 나는.. 어쩌면 당연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응답하라 시리즈의 해왔던 흐름이.. 세명이 함께한 역사의 길이가 달라 깊이가 달랐다면...이번엔 출발 선상은 같았습니다.

    둘 다 소꿉 친구였고, 몇 걸음만 걸으면 닿을 거리에 살았습니다.

    덕선이를 포함한 셋은 둘도 없이 좋은 친구였습니다.

    정환이 택이 둘 모두 우정을 지키려고 자신의 감정을 숨겼고요.

    (아뇨 셋이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덕선이가 크고 나서 아마 그 감정에 대해 알고 있지 않았을 까해요. 정환이가 고백할 때 표정에서.. 아예 모르고 있는 표정이 아니었으니까요..)

    다만 방식의 차이였을 테죠.




    프로즌요거트의 꼬릿말입니다
    결론 : 하 씨 외롭다 (쥬륵)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01/16 00:41:09  110.11.***.135  게으른모모  207662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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