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유를 알게된 건 대략 2~3년 전 2014~15년 전 쯤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div><br></div> <div>그때는 여러 사이트들이 많았지만, 다른데는 잘 몰랐기에 오유에 자주 왔었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가끔씩 보배드림이나 엠팍에 한번씩 가서 눈팅하긴 해요.ㅋㅋ)</span></div> <div><br></div> <div><br></div> <div>가입은 16년도 초에 했었구요. </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때가 아마 총선직전 였던걸로 기억이 납니다.</span></div> <div><br></div> <div>그때는 너무나 간절했었습니다.</div> <div><br></div> <div>언론에서는 새누리가 과반을 넘게 차지하여 200석 까지도 노린다는 언론보도도 많았고,</div> <div><br></div> <div>새정치민주연합 내부에서 엄청나게 소모적인 논란들이 많았어서 굉장히 혼란스러웠습니다.</div> <div><br></div> <div>이렇게 나가다가는 정말 기득권자들의 천년왕국이 될 것 같다는 스트레스가 극심했었구요.</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런데, 그 시기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문제의 본질>에 대한 궁금증 역시 커졌고,</div> <div><br></div> <div>'내가 알아야 남을 설득한다.' 라는 생각에 오유에만 계속 오게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정말 촌철살인의 문장력을 보여주시는 회원님들도 많으셨고, (쉬운 표현을 사용하시지만 핵심을 찌르는...)</div> <div><br></div> <div>어??? 이게 뭐지??? 하는 순간 오유에서 양산된 정보들이</div> <div><br></div> <div>보배드림에 올라와서 많은 분들이 공감을 눌러주시기도 하는 놀라움도 많이 느꼈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다가 국정농단, 탄핵, 5월 대선을 겪으면서 한 가지 느껴지는 것이 있더군요.</div> <div><br></div> <div><<b>정확한 정보</b>를 생산, 공유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의 중요성></div> <div><br></div> <div>오늘날 정보의 홍수속에서 불필요한 정보, 필요한 정보를 걸러내고</div> <div><br></div> <div>핵심만 간추려서 대중들에게 알리고, 대중들이 이를 공유하는 <정보공유> 또한 없었다면</div> <div><br></div> <div>아마도 세월호 사건, 국정농단사태 부터 5월 대선까지 오는것이 불가능 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이제, 국정을 농단하는 세력들의 막이 내려가고</div> <div><br></div> <div>새로운 권력이 들어서서 대의를 지지하던 70% 대의 대중들이 원하는 곳으로 나아가려나? </div> <div><br></div> <div>하는 순간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div> <div><br></div> <div><대의>는 열렬히 지지했지만, <세부적인 이권>이 걸려있는 사회구성원들의 불만이 생기기 시작합니다.</div> <div><br></div> <div>그런 부분은 당연한 현상입니다.</div> <div><br></div> <div>사회생활 하다보면 <span style="font-size:9pt;">'내가 너의 이런점을 좋아하지만, 이런 점은 내가 받아들일 수 없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하는 경우가 매우 자주 발생하잖아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런데, 이런 경우가 발생하면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어떤 사람들은 시작부터 주먹다짐으로 싸우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어떤 사람들은 대화로 하다가 말이 안통하니 주먹다짐으로 옮겨가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어떤 사람들은 대화로 하다가 말이 안통하니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어떤 사람들은 대화로 하다가 말이 안통하니 속상해서 말을 안해버리고></span></div> <div><br></div> <div>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않았나요??</div> <div><br></div> <div><br></div> <div>대화 당사자와 대화가 잘 되어서</div> <div><br></div> <div><이야! 그래. 니 말도 맞고 내 말도 맞는데, 이번엔 내가 화끈하게 양보할께.></div> <div><br></div> <div><그래. 네 말이 마음에 안들지만 내가 양보할께.></div> <div><br></div> <div>이런 경우는 정말 친한 친구 사이에도 적지 않았나요??</div> <div><br></div> <div>겉으로는 저렇게 얘기해도 속으로는 마음에 안들때도 많지 않았나요??</div> <div><br></div> <div>하물며, 나와 일면식도 없는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상대방을 설득을 시키는 행위>가</div> <div><br></div> <div>더더욱 쉽지는 않으리라 생각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7시에 술 약속이 있어서 똥글을 얼른 마무리 하자면</div> <div><br></div> <div>이럴때는 서로 한 발 물러서서 사태를 관망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div> <div><br></div> <div>한 숨 돌리면서 상대방의 주장에 대해 곱씹어 보고 <내가 부족한 점은 없는지></div> <div><br></div> <div>되돌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전 많은 좋은 글들 올려주시는 유저들이 너무 좋습니다.</div> <div><br></div> <div>혹시 또 <대의>가 맞는 상황이 오면 또다시 같은 방향으로</div> <div><br></div> <div>왁자지껄 같이 달려가 주실거죠??? ㅎㅎㅎ</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