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자게에 올라왔던.... <div>B형 백혈구 헌혈 관련 글이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freeboard_1274697">http://todayhumor.com/?freeboard_1274697</a></div> <div><br></div> <div>요약하자면...</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2/1456211637f1yhzpwkcvjcaPj6kJkBX8AC.jpg" width="800" height="376" alt="KakaoTalk_20160223_152850328.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br></div> <div>이런 내용이었으며...</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2/1456211659bY4IGit5ozlbUbzrwS8rDw4RmfjZxIbS.jpg" width="800" height="573" alt="KakaoTalk_20160223_152946406.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이런 요건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마침 헌혈이 필요하신 분께서 서울대 병원에 입원하고 계신다기에.......</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제 직장이 대학로 마로니애 공원 쪽에 있어 보호자분께 내일 오전 출근하기 전에 연락을 드린다고 말씀드렸었죠.</span></div> <div>그리고 오늘이 되어...</div> <div><br></div> <div>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에 눈이 너무 일찍 떠져서인지~ </div> <div>센터에 출근하니 오전 7시 30분(참고로 제 출근시간은 오전 10시 입니다.)<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에 출근하여,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혈액 검사를 받을 시간을 감안하여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게 오후에 있을 외근 업무전 처리해야 할 일들을 모두 마무리 짓고</span></div> <div>시간에 맞춰 병원에 갔습니다.</div> <div><br></div> <div>환자분의 아버님께서 절 맞아주셔서~ 인사를 정중히 드리고 헌혈실 가서 채혈을 하였습니다.</div> <div>제가 너무 일찍 와서 아버님께서 아침식사는 하셨는지 좀 걱정이 되긴 했었지만...ㅠㅠ</div> <div>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간단히 피 조금 뽑고 바로 끝났습니다.</div> <div>그리고~ 다시 인사드리고, 환자분의 어머님께 문자드리고~ 센터로 복귀해서 업무를 했죠~</div> <div><br></div> <div>전날 가족분들과 문자를 주고 받으면서도...</div> <div>제 혈액이 일치하지 않아 도움이 되어드리지 못하면</div> <div>오히려 제가 가족분들께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들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기도 했었고~</div> <div>쭈~~욱 그 생각이었습니다....</div> <div>그래도 일단 검사는 받았으니~</div> <div><br></div> <div>2시간이면 결과가 나온다 하여 계속 기다리고 있었고~</div> <div>2시간이 지난 뒤에도 연락이 없으셔서...일단 외근 다녀올 때 까지 기다려 보려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div> <div>그 와중에 제가 믿는 종교의 신께도 몇번이고 기도 드리고....안절부절...하다가 다시 기도하고...ㅋ</div> <div><br></div> <div>12시부터 15시 30분 정도 외근을 하고 센터로 복귀하는 버스안에서 참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div> <div><br></div> <div>연락이 오지 않다보니...제 피가 적합하지 않은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고...</div> <div>그러다보니 환자분의 가족분들께 선뜻 먼저 연락드리기 어려웠습니다. 아울러 도움이 되어드리지 못해 더욱 죄송스러운 마음도 들었고요.</div> <div><br></div> <div>근데...왠걸?</div> <div>그 때 문자가 왔습니다.</div> <div><br></div> <div>떨리는 마음으로 문자 온 것을 확인 하였는데.................</div> <div>...................</div> <div>....................................</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2/1456213377VdXHfquGJxFSubeGESc.jpg" width="800" height="316" alt="KakaoTalk_20160223_153017139.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이런 문자가 온 것입니다..............</div> <div><br></div> <div>너무 기분이 좋았어요.....</div> <div>정말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div> <div><br></div> <div>아무것도 아닌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뻤습니다.</div> <div><br></div> <div>이런 일은 조용~히 진행해야 할 것 같은데...그리고 실제 성격도 좋은일을 잘 알리지 않는 편인데.......</div> <div>너무 기뻐서...</div> <div>이 곳에 알리고 싶었어요.</div> <div><br></div> <div>아직 백혈구 헌혈을 해 주실 분들이 부족할 것 같지만...</div> <div>저를 비롯하여 좀 더 많은 분들이 일치하여 헌혈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div> <div>어렵지 않은 일이었지만</div> <div>가족분들께서 저의 분에 넘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div> <div>도리어 제가 너무 죄송한 마음이 컸습니다.</div> <div><br></div> <div>이제 헌혈 스케쥴이 잡히면....</div> <div>하루 전날 백혈구가 생성되게 하는 촉진 주사를 맞고~</div> <div>주사 맞은 다음날 2시간 정도의 헌혈이 진행된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그 기간동안 환자분께서도 건강히 잘 버텨내시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div> <div>함께 하는 가족분들에게도 꼭 응원을 해 주시길 부탁드려요.</div> <div><br></div> <div>감사합니다. 정말.</div> <div>오유를 통해 이러한 상황을 알게 됨을....</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