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남자 셋이서 소주먹으며 나라걱정으로 날밤을 새웠습니다.
그러다 안철수 얘기가 나왔고, 제가 친구들에게 안철수의 정체를 밝히고 인식시키는데 2시간 걸렸습니다.
우리 모두 안철수에 대해서 아주 열렬히 좋아했었기 때문에 그 친구들은 제말의 출처 및 의문점에 대해 계속
꼬리물기 질문을 하다보니 2시간이나 걸렸지요. 맥주집을 완젼 전세낸듯 소리높여 말다툼을 했지요
(제가 팩트위주로 설명하지않고, 좀 넓게 둘러서 설명한 것에 녀석들이 거부반응을 보이니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애기가 딴길로 빠지고, 감정 상하고...... 모두 새벽에 급만난거라 공교롭게 핸폰 밧데리 없었기에, 결국 핸폰
급속충전해서 안철수의 정강정책 및 카이스트교수 임용 부정, 기타 주변인물들의 면모등에 대한 기사를 보여주고서야
친구들은 두손 공손히 모으고 저에게 큰절하는 것으로 마무리지었습니다.ㅋ)
더 중요하고 세세한 주변내용들은 오유가서 찾아보라고 언지를 주면서, "아둔한 것들!!! 수행이 부족해!! 라며 친구들
엉덩이를 냅다 후려갈겨 주었습니다." 다들 찰제게 욕을 하더군요.(안철수에 대해서...)
쨌든 안철수의 정체를 까발려주었으나, 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까웠습니다.
그 친구들 모두, 저처럼 민주세력을 지지하고, 민주당원이면서, 새누리당 및 민족반역자집단
및 우리사회의 모든 부조리에 대해 치를 떨며 저주하고, 이민가자! 외치는 놈들이지만,
전혀 안철수의 정체에 대한 글을 읽지 못했다는 사실때문에 말입니다.(그놈들은 저보다 더 정치기사를 많이 읽습니다.)
그놈들과 저의 차이라면 저는 오유라는 곳을 알게되어(한달정도) 애용한다는 것과 아니라는 것의 차이정도...
암튼 결론은 좀 더 주변분들에게 안철수의 본질에 대해서 여러분이 알고 계신 것들을
알려드리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는 것입니다.
아직도 안철수에 대해 잘모르는 민주세력들이 그에 대해서 오해하지 않도록....
오유를 하지 않더라도, 굳이 안철수의 꿍꿍이를 일일이 검색하지 않더라도 알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정의로운 대한민국이 되길바라며 부족한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