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9px;letter-spacing:-.38px;">[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자유한국당이 보이지 않는다. 107석의 원내 제 1 야당이지만, 이렇다 할 전략과 비전 없이 ‘반대’ ‘보이콧’만 외치는 모양새가 안쓰럽다.</div>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9px;letter-spacing:-.38px;">존재감 제로의 주범은 한국당 자신이다. 야당으로서 전투력은 갖추지 못한 채 맘에 안 들면 안 가는 ‘초딩 수준’의 가장 손쉬운 방법을 택하고 있는 탓이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9px;letter-spacing:-.38px;">현재 한국당을 이끌고 있는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환담회에 불참했다. 정 권한대행은 “대통령에 대한 예의는 갖추겠다”고 말하며 환담회에 가지 않았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9px;letter-spacing:-.38px;">문 대통령이 협치를 앞세워 취임 34일만에 국회를 두 차례나 찾았고, 특히 추경예산을 위해 사상 처음 국회 시정연설에 나선 점을 고려하면 적어도 환담회는 참석했어야 맞다. 그게 ‘예의’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9px;letter-spacing:-.38px;">시정연설후 문 대통령은 환담회도 오지 않고, A4용지를 모니터에 붙이며 시위한 정우택 권한대행을 직접 찾아가 악수하며 챙겼다. 이쯤되면 정 권한대행도 인간적으로 참 민망했을 것 같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9px;letter-spacing:-.38px;">한국당의 불참 훼방은 한 두번이 아니다. 여야 양당체제가 아닌 다당제하에서 협치를 위해 정세균 국회의장이 매주 월요일 원내대표 회동을 정례화하고 있지만, 여기도 2주째 불참하고 있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9px;letter-spacing:-.38px;">13일 문 대통령 주재 국회 상임위원장 오찬에도 한국당은 안 가겠다고 했다. 심지어 대통령이 이달말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 야당 의원들의 동행을 제안한 것조차 ‘부정적’이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9px;letter-spacing:-.38px;">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참여하겠다. 위원을 선정해주시겠다고 했다. 정의당도 참여하시겠다고 했다”며 “자유한국당은 부정적 검토다. 검토는 하겠지만 부정적”이라고 말했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9px;letter-spacing:-.38px;">양당체제 하에서 야당은 무조건 ‘반대’만 하면 된다고 학습된 탓일까. 한국당의 반대와 불참에는 어떤 전략이나 비전도 찾을 수 없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9px;letter-spacing:-.38px;">이낙연 총리 인준 표결에는 참여조차 하지 않았다. 나아가 여야 대표를 예방하려는 이 총리에게 “대단히 불편하다”며 만나지 않았다. 김상조, 김이수, 강경화 등 내각 후보자들에 대해서도 청문회 이후 보고서 채택을 미루며 지명철회나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있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9px;letter-spacing:-.38px;">이는 최근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강경화 후보자 임명 찬성이 62%로 반대(30%)의 2배에 달하는 것과 상반된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9px;letter-spacing:-.38px;">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같은 한국당을 향해 “제 정신이 아니다. 늪에 빠졌는지 모르고 있다.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하는데 몸부림 치니까 더 깊이 빠진다”며 정면 비판하기도 했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9px;letter-spacing:-.38px;">노 원내대표는 특히 “어떤 국회의원도 국회를 ‘국회의원의 전당’이라고 얘기하지 않는다. ‘민의의 전당’이라고 한다. 민의의 전당에서는 민의가 이겨야 한다. 민의가 반영돼야 하고, 당들끼리 의견이 다르다면 민의를 쫓아가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국민 80%이상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지하는 마당에 야권의 무조건적인 반대는 설득력이 전혀 없다는 지적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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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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