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a class="tx-link" href="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60421214203863&RIGHT_HOT=R7" target="_blank">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60421214203863&RIGHT_HOT=R7</a><br></div> <div style="color:rgb(51,51,51);line-height:28.9px;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margin-bottom:1em;">이 인터뷰는 20일 오후 국회 더민주 당 대표실에서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기자와, 안홍기·소중한 기자가 진행했다. 다음은 4·13 총선 결과를 되짚어 본 부분을 정리한 것이다.</div> <div style="color:rgb(51,51,51);line-height:28.9px;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margin-bottom:1em;"><strong>"수도권 야권표, 진짜 야당 더민주에 몰린다 믿었다"</strong></div> <div style="color:rgb(51,51,51);line-height:28.9px;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margin-bottom:1em;">- 선거운동 막판에 하루 20~30개 일정을 소화할 정도로 바삐 움직였다. 굉장히 힘들었을 거 같다.<br>"체력적으로 그렇게 힘들진 않았는데 목이 좀 쉬어서 말하기가 힘들었다. 지금은 괜찮다. "</div> <div style="color:rgb(51,51,51);line-height:28.9px;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margin-bottom:1em;">- 선거 뒤엔 전현희 당선자를 가뿐히 업어주기도 했고, 선거 유세를 다니면서도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보다는 덜 피곤한 기색이었다.<br>"업은 거야 잠깐 업은 것이고, 나야 선거운동을 하면서도 마음이 편하니까 덜 피곤했던 것이다. 그 사람들(새누리당)은 특정한 목적을 달성해야 하는 조바심이 있어서 빨리 피곤해 진 것이고, 나야 이 일을 계획을 하고 한 게 아니지 않나.</div> <div style="color:rgb(51,51,51);line-height:28.9px;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margin-bottom:1em;">이렇게 한 정당이 낭떠러지 앞에 있는데 외부 사람을 오라고 해서 정상화하라는 게 세계 정당사에 없는 일이다. 이런 상황을 사전에 예측한 것도 아니고 그냥 축적된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우연히 기회가 와서 도움을 준 것 뿐이다. 내가 남의 집에 와서 뭘 하겠다고 덤빌 수도 없는 상황이고."</div> <div style="color:rgb(51,51,51);line-height:28.9px;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margin-bottom:1em;">- 선거일 하루 전, 서울 마포구 지원유세 현장에서 김 대표에게 '판세를 어떻게 보느냐'라고 질문했다. 그때 '괜찮다'고 답했었는데. 그냥 느낌으로 한 말이었는지, 아니면 이런 결과를 생각한 것인지.<br>"나는 서울 유권자의 투표성향을 믿었다. 아무리 (야권이) 반으로 쪼개져 분열이 됐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당선이 안 될 정도로 제 3당(국민의당)이 표를 깎아먹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동안 서울 투표의 패턴을 보면 '여당 아니면 야당'를 먼저 생각하고, 그 다음 '어떤 게 진짜 야당이냐'를 따지기 때문이다. 더민주가 역사적으로 야를 대표한다고 생각했고, 때문에 우리에게 표가 올 거라고 봤다.</div> <div style="color:rgb(51,51,51);line-height:28.9px;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margin-bottom:1em;">그 사람들은 항상 여론조사만 갖고 판세분석을 한다. 나는 여론조사를 100% 믿는 사람이 아냐. 그러니까 뭐 투표하고 난 다음에 투표자들의 결과를 놓고 보자는 것이었다. 내가 확신했던 건 수도권 유권자들의 투표 심리였다. 과거 선거 경험으로 대략 짐작했다. 제 3당 후보가 있다고 해서 3당에 표를 주진 않을 거라고 확신했다, 유세 다니면서 후보들에게 '3당을 너무 의식하지 말고, 무소속 후보가 하나 더 있다고 생각하고 선거운동을 하라. 그럼 유권자가 판단해줄거다'라고 얘기했다."</div> <div style="color:rgb(51,51,51);line-height:28.9px;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margin-bottom:1em;"><b>- 김 대표의 유세 현장을 지켜봤었는데, 청중들이 열렬히 환호하기보다 차분히 듣는 사람이 많더라. 열기가 다른 곳에 비해 뜨겁지 않던데.<br>"유세 현장을 가보면 동원된 유권자와 그렇지 않은 유권자가 있다. 동원된 유권자는 열기가 있고, 동원되지 않은 사람들은 냉정하게 듣는 거다. 광주는 조직이 거의 와해돼서 사람이 전혀 동원이 안 된다. 그러니 뭐 냉랭한 사람들만 쳐다볼 수밖에."</b></div> <div style="color:rgb(51,51,51);line-height:28.9px;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margin-bottom:1em;">- 그런 모습 속에서도 더민주가 상당한 표를 가져올 거라 확신한 건가.<br>"우리는 '문제는 경제다, 정답은 투표다'라고 이야기했다. 처음부터, 집중적으로, 일관되게 이 슬로건을 내세웠다. 그리고 경제 실상을 비교적 소상하게 설명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듣는 사람의 마음에 와 닿을 수 있었던 것이다. <b>아무튼 경제심판론이 우리에게 표를 가져다 줄거라 확신했다."</b></div> <div style="color:rgb(51,51,51);line-height:28.9px;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margin-bottom:1em;"><strong>"문재인 호남 방문으로 수도권 표 결집? 예의상 한 얘기"</strong></div> <div style="color:rgb(51,51,51);line-height:28.9px;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margin-bottom:1em;">- 문재인 전 대표가 호남방문 문제를 두고 김 대표와 상의했다고 했는데.<br>"난 처음엔 안 가는 게 좋다고 말했는데, 본인이 가야한다는 열망이 간절하고 일부 호남의 출마자 중에서 문 대표 가까운 사람들이 다녀갔으면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가는 걸 뭐라고 할 수 없지 어떻게 하나."</div> <div style="color:rgb(51,51,51);line-height:28.9px;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margin-bottom:1em;"><b>- '문 전 대표의 호남 방문이 수도권 압승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말하게 된 어떤 근거가 있나.<br>"무슨 근거가 있기보다는, 그냥 예의상 이야기를 한 거다."(웃음).</b></div> <div style="color:rgb(51,51,51);line-height:28.9px;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margin-bottom:1em;">- 실제 문 전 대표의 호남 방문 효과를 평가한다면.<br><b>"모르겠다. 난 뭐 그걸 갖다가 호남을 갔기 때문에 표가 결집됐다는 이야기는 맞지 않는 거 같고. 호남 가서 수도권의 어떤 표가 결집됐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고 사람들이 이야기하니까 그런가보다 했다."</b></div> <div style="color:rgb(51,51,51);line-height:28.9px;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margin-bottom:1em;">- 문 전 대표가 광주에 가서 위기를 확인하면서 더민주의 전통적 지지층이 수도권에서 결집했다는 얘기인데.<br><b>"그러니까 원래 그런 거 아닌가. 더민주의 과거 지지층이라는 건 호남과 호남 밖의 민주화세력 아닌가. 노무현 대통령을 만든. 근데 지금 실질적으로 친노패권주의다 뭐다 하면서 호남이 떨어져나간 것 아닌가. 수도권 표와 호남지역 밖의 (야권성향)표가 850만 표가 된다. 그 표를 잡지 않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다. 근데 그 사람들은 우리나라 현실을 걱정하는 인식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더민주에 표를 준 거지, (문 전 대표가) 무슨 호남을 갔기 때문에 (다른 지역 표가) 결집했다는 건 논리상으로도 맞지 않다."</b></div> <div style="color:rgb(51,51,51);line-height:28.9px;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margin-bottom:1em;"><strong>"황우석사건 뒤 신문 다 끊어, 종편 패널들 반성해야"</strong></div> <div style="color:rgb(51,51,51);line-height:28.9px;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margin-bottom:1em;">- 지난 대선 땐 새누리당의 행복추진위원장을 맡았는데, 요즘은 더민주 비대위 대표를 하면서 선거 결과 때문에 행복을 느끼는가.<br>"난 행복한 것도 없다. 나는 기본적으로 성격이 이렇다. 그런데 우리나라 종편에 나와서 이러쿵 저러쿵 얘기하는 그 사람들은 선거결과를 보고 좀 반성해야 한다. 우리나라 언론이 다 그렇지 뭐. 그래도 선거에 임해서 논평을 할 거 같으면 심도 있게 해야지 피상적으로 나타난 거 갖고 조중동이고 뭐고 전 언론이 다 틀린 거지. 근데 반성을 안 한다.</div> <div style="color:rgb(51,51,51);line-height:28.9px;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margin-bottom:1em;"><b>나는 우리집에서 신문을 하나도 안 봐</b>. 왜 안 보는지 아나? 황우석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이 나기 전 언론은 황우석이란 사람이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것처럼 다 썼다. 그 뒤 황우석이 사기를 친 게 드러났음에도 언론들은 사과 한 마디도 없이 지나갔다. 그 이후 내가 신문을 다 끊어버렸다.</div> <div style="color:rgb(51,51,51);line-height:28.9px;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margin-bottom:1em;"><b>언론이 나라가 좋은 방향으로 가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 테오도어 루즈벨트가 대통령이 되기 전 열심히 읽은 게 신문이라고 했다. 미국 사회가 잘못된 점을을 신문이 열심히 보도를 했고 루즈벨트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이런 건 꼭 고쳐야겠다고, 신문을 통해 신념을 형성했다고 한다. 그런 역할을 하는 언론이 있어야 하는데 찾아보기 힘들다."</b></div> <div style="color:rgb(51,51,51);line-height:28.9px;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margin-bottom:1em;">- 종편 패널들 어떤 면이 그랬던 건가.<br><b>"자기들 생각나는 대로 이러쿵저러쿵 예단하고. 어떤 사람은 더민주가 60석도 안 된다고 얘길 했다가 그 이튿날은 멀쩡하게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고….</b></div> <div style="color:rgb(51,51,51);line-height:28.9px;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margin-bottom:1em;"><b>- 지난 16일에 광화문에 가셨는데 개인자격으로 가셨다. 당 대표 자격으로 가는 게 맞지 않느냐는 지적이 많았다.<br><span style="font-size:14pt;">"정세균 의원하고 보자고 해서 만났다가 (정 의원이) 분향하러 가는데 같이 갈거냐고 물어서 같이 간 거다."</span></b></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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