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주에 계시는 부모님과 통화했습니다.
저는 서울에 올라와 살아서;;
부모님께 여쭤보니 후보는 2번 정당투표는 3번을 하셨다고 하더군요.
문재인 전 대표 열렬한 지지자이신 부모님이 정당투표 3번을 찍으셔서 좀 의아해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후보는 2 정당은 4 하자 했는데,
어쩔 수 없이 정당도 2를 갔습니다.
지금 광주 여론이 그렇다고 합니다.
근데 어찌됐든 호남권이 떨어져서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승리했고,
안철수도 뭐 본인의 힘만이 아닌 기존의 호남 국회의원과 지지자들로 지역구에서 승리했으니 결국 윈윈 아닌가요?
안철수가 자기가 홀대받았다고 새누리당과 협력할까요?
호남 사람들이 민주당을 싫어한다고 생각합니까?
새누리당과 현 정권을 혐오해요.
다만 19대 호남 국회의원들의 자신들이 가진 지역세력으로 당선된겁니다.
안철수 대표를 폄하할 생각은 없지만,
결론은 이렇게 됐고 새누리당 개헌, 과반 의석을 저지했잖아요.
야당 전체의 승리입니다.
호남이 어떻고 하는 것은 국민의당을 지역주의로 몰아가는 것은 오히려 역차별이란 생각은 안하시는지요?
정말 중요한 건 이제 대선입니다.
정권교체 하려면 서로 협력을 해야죠.
또 분열하실건가요?
문재인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되길 희망합니다.
하지만 문재인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되려면 호남의 지지를 무시할 수 없다는 걸 보인도 잘 아실겁니다.
새누리당 과반을 얻었으니, 그동안 힘없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모습보다 강력한 야당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호남 민심도 다시 2번으로 돌아섭니다.
중요한 건 정권교체지 호남에서 누가 이겼다가 중요한 게 아니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