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북스에서 전자책으로 구매했습니다. 싸더군요. 오프라인 8,000 전자책 6,000 
구성은 크게 4부로 각 부마다 여러개의 장으로 서술되어 있습니다. 

1부는 정치혁명으로 역사 청산, 실천의지, 검찰 개혁, 지방자치 
2부는 경제혁명으로 공정경제, 노동소득, 농업경제, 에너지 정책 
3부는 복지혁명으로 기본소득, 공공의료, 성남 복지 전국화 
4부는 평화혁명으로 평화통일, 선택적 모병제, 한미관계, 종북몰이 그리고 에필로그로 순으로 목차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정치철학 + 왜 이런 공약이어야만 하는지에 대해서 집중한 느낌입니다.  더해 이명박근혜 정부 정치철학의 문제점과 그들의 행정이 실패인 이유를 틈틈히 서술해 비판하고 있습니다.  대중의 언어로 썼기 때문에 이 시장이 주장하는 바를 이해하는 데에는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아래는 참 공감갔던 의료문제에 대해 서술된 일부입니다. 
"국민건강보험의 보장 범위가 커지고 있지만 갑자기 중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하면 생활과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게 보통이다. 소득이 넉넉한 사람들은 괜찮다. 결국 의료비 문제도 가진 게 없는 사람들의 문제다. 나는 이런 현실의 개선책으로 국ㆍ도ㆍ시립의료원, 국립대학병원, 보건소 등 공공의료 기능을 대폭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하나는 기본소득과 함께 보편적 복지를 주장하면서 인용한 글입니다. 
“기본소득은 모든 개개인에게 일을 하든 안 하든, 가난하든 부유하든 따지지 않고 국가에서 조건 없이 지급하는 소득을 말한다. 기본소득은 이미 19세기의 노예해방, 20세기 투표권 확대에 이어 오늘날 인간다운 삶을 위한 혁명적 정책으로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특히 점점 극심해지는 불평등과 빈곤 문제, 그리고 다가올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 때문에 발생할 대규모 실업 같은 사회구조적 문제를 풀어낼 획기적인 정책으로 검토되고 있다.”  - 다니엘 라벤토스, 《기본소득이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