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가만히 있으라"고 방송했던 세월호 선원 강혜성이 기존 진술을 번복했습니다.</div> <div>지금까지는 '본인판단'에 의해 방송을 했다고 주장해왔으나, 청해진 해운 본사 지시에 의한 것이라는 입장을 새롭게 밝혔답니다.</div> <div> </div> <div>따라서 구조실패의 원인에 대한 중대한 상황변화가 생긴 셈.</div> <div>과연 청해진 해운 본사는 왜 그런 지시를 내렸는지, 그리고 '선내 대기' 지시의 최종적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가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div> <div>혹시 만에 하나, 이것이 청해진 해운의 자체적인 판단이 아니라 '외부'에 의한 지시라면... 아마도 엄청난 파문이 일어날 듯.</div> <div> </div> <div>세월호 특별법이 개정되야 하고, 특검을 통한 정확한 진상규명이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strong><font size="4">세월호 승무원 “청해진해운 본사 지시 따라 ‘선내 대기’ 방송”</font></strong></div> <div> </div> <div><strong><font color="#6b6b6b">ㆍ28일 ‘세월호 2차 청문회’…특조위 사전조사에서 밝혀</font></strong></div> <div><strong><font color="#6b6b6b"><br></font></strong> </div> <div class="content_text">세월호 참사 당시 승객 수백명의 발을 묶어 피해를 키운 “움직이지 말고 현재 위치에서 대기하라”는 선내 방송이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br></div> <div class="content_text">주장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청해진해운 경영진에 대한 추가 수사와 처벌이 필요한 사안이어서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br></div> <div class="content_text">28일부터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세월호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하는 세월호 여객부 직원 강혜성씨는 “사고 당시 선내 방송을 한 것은 인천 청해진해운 본사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세월호특조위 사전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div> <div class="content_text"><br> </div> <div class="content_text">강씨는 사고 당일 배가 기울기 시작한 8시49분 직후부터 9시45분까지 한 시간여 동안 확인된 것만 12번에 걸쳐 ‘선내 대기’ 안내방송을 했다. 강씨는 검찰 조사와 재판 과정에서는 본인의 판단과 사무장 양대홍씨(사망) 등의 지시로 대기 방송을 했다고 진술해왔다.<br></div> <div class="content_text">하지만 청해진해운 측이 당일 오전 사고 소식을 전해 듣고 강씨에게 선내 대기 방송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특별검사의 추가 수사가 불가피하다.</div> <div class="content_text"> </div> <div class="content_text"><a target="_blank" h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3280600005&code=940100" target="_blank">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3280600005&code=940100</a></div> <div class="content_text">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