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후반까지는 그냥 무난하게 흘러가다가 마지막에 적 자주 3대+망리+보노보노 vs 나 이렇게 5:1의 상황이 됨

마지막남았던 우리편이 죽으면서 밝혀준 스팟으로 느리디 느린 보노보노 예측샷으로 때려잡고 망리는 피가 10밖에 안남아서 대충쏴도 스플래쉬로 사망

이후 적자주 3대와의 고독한 싸움 시작

적 자주 한대가 밝히러 오고 나머지가 대기. 난 언덕 위에서 엄폐하고 있었는데 요놈이 언덕 코밑에 와서 가만히 등대(서로 못때림).

삼면 다 엄폐되었던지라 뚫린곳으로 조준하고 있었는데 이놈이 때려보려고 엄폐물 가까이서 비비적댔지만 목고자라서 목돌아가는 내가 무조건 유리하단걸 알고 들이밀지는 않음 

비비적대는 와중에 자기편 자주포가 쏜 포 맞고 사망 ㅋㅋ 나랑 벽하나 차이로 붙어있었는데 난 엄폐효과로 안맞음

가만히 있으니까 한놈이 기어왔는데 목돌아가는 이점으로  숨어서 목만 내밀고 직사했는데 운좋게 한방에 킬

이윽고 마지막 남은 놈이 왔는데 이놈이 언덕을 빙 돌아서 내 뒤를 노리려고 하길래 역으로 내가 그놈 뒤를 따라감(서로 시야가 작아서 따라오는지도 모름 ㅋㅋ)

예측샷 한방으로 반피, 내쪽으로 고개돌리는데 한세월이라서 느긋하게 기다렸다가 마무리

헷저 병일이 아무리 흥해도 미처 따지는 못했던 탑건을 예상하지도 못한 자주포로 땄음 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