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헤어진 그분....
그분이랑 헤어질때
그때는 워낙 그분이 좋은사람이었고
내가 또 그만큼 좋아해서
마지막 사랑이라고 했었는데..
말이 씨가됏다.
그분은 날 다 잊었을텐데..
시간이 해결해준다더니만 벌써 한 4,5년은 넘은거같은데
더 화나는건 그렇게 오래만나지도 않았는데...
대학생땐 군대복학하고는 계속 여친있었으니깐 연애도 꽤 해봤다고 생각했는데
졸업하고 일시작하고는 첫 연애였는데
내딴에는 연애하면서 아, 이여자다. 이분이 내 운명이다 이런 확신이 든적이 처음이었거든
그것도 30년만에 처음 느낀 감정이었는데
이 임팩트가 다시 찾아올까 싶긴함.
진짜 눈이뒤집힌다는 표현이 맞는거같다. 아무것도 안보이도록 좋아했고
그냥 앞뒤사정 안보이고 딴놈한테 뻇기기 싫으니까 일단 결혼부터하고싶더라..
조급함이 앞서니까 또 첫사랑하고도 이렇게가지 감정을 주체할수없을정도는 아니었는데
내가참 실수도 많이했고 바보짓도 많이함..
4,5년동안 내가 뭐가문제인지 얼마나 반성했는지 얼마나 내탓을했는지 글로다 풀수는 없을정도지만
그냥 결론은 내탓이다 이 네글자만 남음
얼마전에 걔네 부모님통해서 전화번호 물어봐서 전화까지는 해봤는데
다시 시작해보면 안되겠냐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말이 목까지나왔는데 생각해보니까 다시 그분이랑 해보려면 그래도 멋잇게 쨔잔하고 나타나야하는데,
아직도 못난 내모습때문에.... 아무 말도 못하겠더라 아... 전화를 왜한걸까
그떄는 그냥 다 잊은줄알았음 시간도 많이흘럿고...
그냥 전화라도해서 목소리라도 들으면 전부 정리가 되고 다 잊고 새출발할수있을거라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부들부들.... 안된다. 미치겟다. 더 후회함.
그분도 차라리 연애라도 하면몰라... 들리는 근황으로는 그것도아닌거같고 암튼 막 화도나고..자괴감만들고
아마도 그분은 뭐 잘살거라 생각은 하지만... 나만 너무 처절한거같다.
암튼 니가마지막사랑이다 이런말은 함부로하면 안되는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