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전 꿈 얘기입니다<br><br>편의상 음슴체로 갈게요<br><br><br><br>형이랑 차를 타고 산을 올라가는 중이였음<br><br>(나무가 울창한 산이 였지만 차로 올라간다는게 꿈이라서 가능했을듯...)<br><br>한참 올라 가는중에 차창 밖을 보니 머리 크기만한 동전이 바닦에 잔뜩 깔려있었음<br><br>이게 왠떡이냐 하면서 차 문을 열고 동전을 주워 담음<br><br>한가득 실어 담은후에 어느덧 산 정상까지 올라왔는데<br><br>눈 앞에 거대하게 큰 문이 있었음 <br><br>마치 어릴때 전설의 고향에서 봤던 저승 입구와 흡사했음<br><br>문 앞에는 사람 그림자 형태의 물체 둘이 실루엣처럼 서 있었음<br><br>한명은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었고 또 한명은....친구였음.....<br><br>고교 졸업후 동창 모임에서 간간히 보던 친구였는데 몇년간 연락이 끊겨 못보고 지낸 친구였음<br><br>그림자 형태에 얼굴도 안보였지만 막연하게 그 친구라는걸 알았음<br><br>어두운 분위기속에 친구가 말을 걸었음<br><br>(편의상 가명으로 그 친구 이름은 명수로 함)<br><br>명수:" ㅇㅇ아 여기 같이 가자"<br><br>나:" 뭐!? 거길 내가 왜가!!" 버럭 화를 냈음<br><br>명수:" 그럼 그 돈 다 놓고 가!!" 침울한 목소리로 아까 주운 동전을 다 놓고 가라는 거임<br><br>나: "안갖는다 안갖어~ " 하면서 잠에서 깼음<br><br>보통때 같으면 꿈을 꾸었어도 금방 잊혀지기 마련인데 <br><br>이 꿈은 잠에서 깨고서도 온종일 생생하게 기억에 남았음<br><br>일을 마치고 집에 가는중이었음<br><br>또다른 친구에게 전화가 옴<br><br>친구: ㅇㅇ아 ....명수 죽었대....<br><br>순간 소름이 돋아 할말을 잃고 멍하니 있었음<br><br><br>벌써 오래전 일이네요 <br>십여년전에 겪었던 실화 입니다.<br>혹 먼저 간 친구가 저를 데려 가려고 꿈에 나온걸까요??<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