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초6학년인데 키가 174입니다. 또래치고 큰편<br> 신랑이 192. 파병갔다가 다쳐서 전역함.<br>귀 한쪽이 안들리는 장애가 있습니다.<br>전 첫째낳고 바로 복직해서 애둘을 신랑이 다키움.<br>금이야 옥이야 미운말한번안하고 물고빨고 키웠던게 잘못인지<br> 올해들어서 큰애가 아빠를 만만하게 봅니다.<br>집에 오자마자 책가방 던져놓고 컴퓨터부터 키는 아들한테<br> 옷부터 걸어두고 게임하라고 잔소리했다고<br> 애아빠 얼굴에 책가방을 던졌답니다. <br>밥빨리 안차려준다고 신랑 몸을 발로차고<br> 용돈안준다고 주먹으로 신랑 팔뚝을 계속때립니다.<br>애아빠 팔뚝은 매일 멍들어있는데 웃고 가만히 있음.<br>제가 혼좀내라고하면 놔두래요. 아들 바보임. <br>귀엽다고 아직도 토끼라고부름.<br>우려했던 일이 터짐.<br>신랑이 생선조림을 해서 살을 첫째랑 둘째 숟가락 위에 놓아줬더니 생선먹기 싫다고 또 짜증을냄. 둘째는 잘먹고요.<br>제가 그냥 먹으라했더니 비엔x 구워달라고 함.<br>애아빠가 밥먹다 일어나서 비엔나에 칼집넣고 굽기시작함.<br>아빠 힘들게 그냥 좀 먹지 왜이렇게 반찬투정을 하냐고제가 혼을 냈더니"아 씨x" 이러면서 밥숟가락을 신랑 허벅지에 던짐.<br>저랑 신랑은 애앞에서 욕한적이 없기에 놀람. <br>첫째가 하는 욕도 처음 들어봤고요.<br>신랑이 가스렌지 끄더니 첫째아들 목을 팔뚝으로안아서 앞으로 조름. 순간 그 몇초사이에 애가 얼굴이창백해지면서 죽으려하길래 제가 달려들어서 말림.<br>거실에 내동댕이 치더니 빈생수병을 들고옴.<br>큰애는 놀래서 울기 시작했고 신랑이무릎 꿇으라함. <br> 뭘 잘못 했는지 말하라고 하니까첫째가 아무말도 못했습니다.<br>신랑은 빈 페트병으로 애 허벅지를 내려쳤고 퍽소리가남.<br>애는 아파서 소리도 못내고 울고 제가 그만하라고 페트병을 뺏고 애데리고 방에들어옴. 몸을 떨길래 한참을 안아주고 달램. <br>아빠한테 그러는거 아니라고 , 기분괜찮아지면 아빠한테사과하자고 했습니다.<br>둘째도 놀래서 울길래 안아서 재웠습니다.<br>애아빠한테 왜 목을 조르냐고 가서 애좀 달래라니까 싫다함.<br>제가 우려했던게 이것임.<br>계속 참아주다 화나면 짤없는 성격임. <br>큰애 허벅지는 피멍든채로 부었음. 제가 약은 발라줬지만.<br>그 이후로 시무룩함. 아빠가 무서운지 일하고 있는 저한테 <br> 전화와서 엄마 언제 오냐고함.<br>신랑은 밥만 딱 차려주고 거의 무시하다시피함.<br> 이제 잔소리도안하고 그냥 관심밖.<br>주말마다 애들이랑 나가서 놀아주는데 요번주말은 안나감.<br>컴퓨터 본체 열어서 뭘 또 빼버림. 애는 아빠 눈치만 보고있고. 제가 그만 풀라니까 생각해본다함. <br>신랑이 너무 심했던거 아닌가요? 제가 중간에서 어떻게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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