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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날씨가 하수상하여 가을이 되었음에도 여름 같습니다. 덕분에 하루 9시간 아이들과 씨름하며 스쿨버스 운전을 하고 나면 그저 시원한 맥주 한 잔 하고자 하는 생각뿐입니다. 하여 일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바에 들려 치킨 윙 열 조각과 맥주 한잔을 마십니다.
치킨 윙 열 조각에 11 달라, 맥주 한 잔에 4.50달라... 팁과 세금을 더 해서 18 달라면, 시급 21 달라를 받는 내게는 9시간 일해 번 돈 중에서 한 시간 만큼의 분량을 내게 상으로 주는 셈이 됩니다. 그리고는 내게 말합니다.
“그래, 괜찮아 9시간 일해 벌고 한 시간 번만큼 먹고 마셨으니... 한 잔 더 정도야 뭐...”
하지만 ‘입사 11년차 시급 6149원...’ 이라는 기사가 못내 마음에 걸려 한 잔 더 마시려는 생각을 접습니다. 나는 한 시간 일 한 것으로 먹고 마실 수 있지만, 저들은 세시간을 일해야 간신히 먹고 마실 수 있습니다. 나도 처음 스쿨버스 운전을 시작 할 때 12달라 40쎈트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11년이 지난 지금 21 달라를 받습니다.
친일과 독재로 점철된 정권이 만들어 낸 구조에 노예가 된 사회입니다. 시급을 6145원 밖에 받지 못하는 것은 노동자의 잘못이 아닙니다. 미르 재단이니 뭐니 하는 말들을 통해 박근혜라는 이름이 스쳐가기만 해도 수백억이 앞 다투어 모인다는 것을 들을 때 이는 구조의 문제입니다. 더 분명하게는 독재적인 권력 구조가 문제인 것입니다. 찬찬히 생각 해 보면 그 수백억이라고 하는 돈이 결국은 노동자들의 시급을 갈취해서 모은 것이고, 민중의 주머니를 털어 만든 것을 권력에 바친 상납금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정권교체가 이루어 지지지 않는다면 결코 해결 될 수 없는 문제인 것입니다.
2017년 반드시 정권교체 이룹시다.
하루를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치킨 윙 몇 조각과 맥주 한잔을 마실 수는 기쁨을 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정권교체 반드시 이룹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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