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margin:0px 0px 6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스쿨 버스 운전을 열두 해 넘게 하다 보니 말썽 부리는 아이들을 통제하는 내 나름의 방식이 있습니다. 물론 학년과 인종, 성별과 사는 지역 등등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우선 친하게 농담 식으로 이야기를 합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예를 들어 좌석에 앉지 않는 아이에게는 “너 엉덩이에 종기 생겼니?”, 또는 다른 자리에 앉은 여자 아이를 괴롭히는 남자아이의 경우는 “타일러, 너 에밀리 좋아하니?”, 스쿨 버스 안에서 과자를 먹는 아이에게는 “제나! 왜 너만 먹냐? 내꺼는?!” 이라고 합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그래도 말을 듣지 않으며 그 때는 왜 규칙을 따라야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을 해 줍니다.</p> <div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inline;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 <p style="margin:0px 0px 6px;font-family:inherit;">그래도 말을 듣지 않으면 다음 단계는 결과에 대해 설명을 해 줍니다. 즉 “네가 내 말을 듣지 않고 계속 이런 행동을 하면 나는 하기 싫어도 리포트를 해야만 한 단다. 그러면 학교로부터 벌칙을 받는 결과(consequence)가 따르게 되는 거야”</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거의 대부분은 이 정도까지만 하면 아이들은 말을 듣습니다. 지난 열 두해 동안 이 선을 넘어갔던 적은 그저 서너번 정도였습니다. 나도 아이들을 교장실로 보내고 싶은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니 어쩌면 내가 어려서 늘 교실에서 쫓겨났던 흑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하지만 정말 말썽 부리는 아이들 그래서 내 통제를 벗어나 버리는 아이의 경우는 어쩔 수 없습니다. <br>결국 교장실로 불려가고 부모에게 통보가고 기록으로 남게 됩니다. 그리고 나면 아이가 말을 듣습니다. 물론 당분간이긴 하지만...</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조양호가 조현아와 조현민을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했다고 합니다. <br>사실 어제 오늘 일어난 일이 아닌데 결국 세무조사, 압수, 수색, 탈세, 밀수 등등 두들겨 맞으니 이제서 말을 듣는 것입니다. 아니 어쩌면 말을 듣는 척 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꼭 이렇게 맞아야만 말을 듣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이 대통령을 뽑고 그에게 권력을 위임하는 것입니다. 저런 것들 때릴 수 있는 채찍을 쥐어 주는 것입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저렇듯 어정쩡하게 고개 숙인다고 대충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조양호의 불법행위와 그에 연루된 모든 자들을 샅샅이 잡아내 처벌 받게 해야 합니다 .</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이것이 문재인 정부에게 국민이 채찍을 부여한 목적이기 때문입니다.</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