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너는...love'님께서 손수만드신 베이킹에 당첨되었는데요.
뭐랄까.. 다른것도 아니고 직접만드신거라서 더 의미있는것 같네요.
당첨소식을 오후에 알게되어서 두번이나 편의점을 오가며 힘드셔서 그런지
더 죄송스럽기도 해요. 사실 못받아도 할말이 없었을 상황이었는데..
아담하지만 내용물은 꽉꽉 차있는 상자가 도착했습니다.
글씨체가 사랑스럽군요.. '맛이 좀 떨어질거에요'같은 말은 마치 벼가 익을수록 고개가 무거워짐과 같은 겸손함이 내포되어있으신듯 합니다.
베이킹으로만으로도 좋은데, 그것으로는 부족했는지 뭔가를 더 준비하셨습니다.
레몬홍차와 율무차는 특히나 사무실에서 1순위로 동나기 쉬운 기호식품으로 꼽히고 있지요.
정확하게 간파하고 계십니다.
제가 자리에 앉아서 게걸스럽게 다 먹고싶은 충동이 일었지만, 나눔받은물품 다른분들과도 서로 나눠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 중에 가장 눈에 띄었던 쿠키를 하나 집어들어 먹어보았습니다.
빵의 포근함과 초콜릿의 달콤함! 맛있었습니다!
사실 다른분들과 먹는것까지 찍어서 올리고 싶었는데, 시간이 오래 지체될수록 별로 좋지 않을것 같아서 이렇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잘먹을께요~
ASK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