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외롭게 운동했지만, 꾸준히 나가다보니 제가 운동하는것을 보고선 안타까운 마음에 운동을 알려주시는 분이 생기고
그런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나다보니까.. 운동하러가면서, '오늘은 그 아저씨 있을까?'하는 마음이 더 생깁니다.
그러고보니, 제목이 비꼬는것 같은데. 오히려 저는 고맙더라고요.
운동하다보면 자세가 안잡히거나 재미가 없어지거나 외로울때 이젠 제가 먼저 찾아가서 물어보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니 운동하는게 재밌기도 하네요.
오늘은 평소에 혼자서 꾸준히 운동하시는분(가끔 지인한명이 와서 같이 운동하곤 함)이 제가 벤치드는걸 보고선 자세는 딱히 터치안했지만,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듯이 계속 지켜보다가, 삼두할때쯤 말을 거시더군요.
이런저런 얘길하다보니까. 운동시간을 20분넘게 까먹은것 같지만, 또 알게되는 사람이 생겨서 기쁘기도 하고요.
하지만, 운동에 대한 개인의 지조가 없어지는것 같아서 마냥 좋다고는 못하겠습니다. 대게 코치를 해주는분은 운동경력이 10년 이상이기 때문에 틀린말을 하는건 아니지만, 개인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그중에서도 가장 꾸준히 나오고, 관심을 보이는 아저씨(알고보니 나이대는 할아버지에 가까웠음)게 조언을 구하고 운동을 했는데
그분은 기본10개씩 10세트를 준수해오고 있더군요. 그래서 빈바로 3세트쯤 하다가 5kg(x2)로 늘려서 10세트를 채웠습니다만 이후에 삼두할때 아까 언급했던 아저씨가 10kg(x2)로 5세트를 하는게 더 낫다고 하더군요.
개인별로 차이는 있지만, 그래도 그들이 지향하는 목표와 본질은 같다는것은 알것 같더군요. 여튼 꾸준히 운동해서, 올해는 여친을.. 만들어 보고싶긴 한데
여튼 꾸준한 운동만이 답인것 같습니다! 자세는 정자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