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가 없어도 죄를 만드는 검사, 증거를 숨기는 검찰, 잘못된 국과수..
요점은 김기설씨의 유서를 본인이 썼냐? 아니냐가 중요한건데, 그들은 이미 강기훈씨로 확정지어놓고서 수사한것 같습니다.
강기훈씨는 돌려받을 수 없는 24년의 시간끝에 재심을 통해 겨우 무죄를 확정받았고요.
자세한 내용은 이미 알고 계실테니 쓰진 않겠습니다만 우리나라 사법부와 검찰, 감정기관이 이렇게까지 썩었다는건 정말 한심하기 이를때 없네요.
그나마 검찰을 제외한 법원, 경찰은 오판된 사건에 대해서 사과를 했고 국정원의 경우에는 과거사정리위원회를 통해서 잘못된걸 바로 잡으려는 노력이라도 있었는데, 검찰은 그런 노력이 단 한 차례도 없었던 점과 아직까지도 실질적인 증거보다도 자백에 의한 구형을 한다는건 너무 구시대적 발상과 불법을 옹호하는 행동이 아닐까 생각드네요.
그때 애초에 있어서도 안될 재판을 있게 한 장본인들 검사, 판사들은 대법원장을 지냈거나 당당하게 변호사를 하는등 너무나 잘 살고 있습니다.
강기훈씨는 24년간의 고생끝에 간암을 앓게 되었고 재심과정에서 재발하기까지 했습니다.
가장 어처구니 없는건, 진짜 정의를 위해 제대로 일하고 있는 검사들은 그들 입맛에 안맞으니 다 짤라버리는 겁니다.
대한민국의 정의란게 대체 뭔지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