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명동 최 회장의 비밀편이 방송됐죠
과거 노름판에서 망을보다가 3~4년만에 큰 손이 되어서 엄청난 영향력을 펼쳤다는것으로 시작해서
사기도박, 마약혐의, 경검찰연루등 15가지나 되는 죄목으로 현재는 검찰수사중에 있다고 하지요.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할것은 그가 어떠한 잘못을 했는가보다, 현 박근혜 정부에서 지하경제 양성화를 외치고 있는것이
제대로 실천되고 있는것이냐는 겁니다.
우리가 닭년이라고 욕만하던것 중에서 '지하경제 양성화'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던부분을 살짝 풀어보자면, 음성화(수중밑으로 가라앉은, 공개되지 않은)되어진 지하경제를 양성화(사회문제로 끌어올려 공론화 시키고 문제를 해결 또는 그 과정, 발전 및 활성화와는 다른말임)하겠다는 것입니다.
본문으로 돌아와서 우리나라의 국가채무중 내년에 갚아야 할 돈만 312조라고 합니다. 지하경제 규모도 공교롭게도 똑같은 312조라고 하는군요.
그렇다면 직/간접세를 올려서 국민을 부담주기보다도 진정으로 지하경제가 양성화가 되는 그 모습을 지켜보겠다는 겁니다.
제가 그알싶을 꼬박 챙겨보는 편이지만, 복잡해보이고 꼬인 사건이라도 결국 방송의 취지는 한가지에요.
거진 '국가가 이런 점에서 신경을 써줘야 한다', '국가가 잘못된것은 고쳐나가야 한다' 거의 이런 프레임이거든요.
그래서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우리가 다소 자극적인 사건을 방송으로 간접적으로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게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것 같습니다. SBS가 욕먹을짓은 많이 하지만(물론 공중파가 다 병맛이긴 하지만)이런점은 좋다고 생각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