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64기가를 쓰던거라도 한번 사보려고 찾던중에
글 4~5개를 연속으로 올라간 게시물에 아이폰6+ 64기가 49만원 128기가 60만원에 팔겠다는 내용이 있더라고요.
더치트에 휴대폰 검색해보니까 뜨지는 않는데, 아무리 중고라고 해도 보통은 쓰던거 팔아도 64기가면 정말 못해도 60받고 상태 좋으면 그 이상으로도 얼마든지 파는데
가개통폰을 한번도 안쓰고 모셔둔것을 단순히 가게접는다고 리퍼8개월남을것을 50만원도 채 안되는 돈으로 판다는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되는거죠.
그래서 사진을 요구하니까
카페에 있는 사진을 보내주고 종이에 전화번호 적어서 보내달라하니까
카페에 올린 사진중에 마지막 사진에 제 전화번호써서 보내주더라고요.(아이폰 케이스에 제 전화번호 적음) <- PC확인시 카메라정보 안뜸
그래서 다시 새로찍어서 보내달라하니까. '잠시만요'란 말 한마디 남기고는 연락두절
그게 어제일이었고요.
오늘 저녁에 무도보는데 다시 문자가와서 구매의사를 묻는데
다시 사진을 요구하자 이번엔 새로찍은 사진을 보내주는데
박스포장전에 아이폰보다 조금 큰 상자에 완충제넣고 아이폰 케이스와 그 위에 아이폰을 보이게 같이 찍었는데
겉면 박스한쪽에 제 전화번호(010뺀 번호)를 적어놨더라고요.
사진을 다운받아서 카메라 정보보니까 노트3로 찍었던데
그래도 믿을수가 없어서 올린 사람 계정 닉네임을 중고나라에 검색해보니까.
다른사람이 사기건으로 신고한 글적어놓은게 보여서(거래 내용은 최근에 올라온 내용과 동일)역시 거래는 안하려고 하는데(근데 웃긴건 게시판 지기가 확인은 했으면서 회원에 대한 제재는 없는듯함)
이 사진을 직접 보여드리고 싶지만 제 전화번호가 있어서 공개하기도 꺼려지고, 무엇보다도 보통은 포스트잇이나 작은 종이쪽지에 자신의 닉네임이나 전화번호를 남기는데 이 사람은 왜 팔 물건에다가 남의 전화번호를 남겼을까요?
'니가 살 물건이다','너밖에 못산다'뭐 이런것을 어필하기 위한건지 무슨 심리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만약에 정말 사기의 의도가 있다면 네이버 아이디도 세탁해야지
왜 전화번호만 바꾼걸까요? 만약에 제가 계좌를 요구했다면 더치트에 신고된 계좌이외의 다른 차명계좌를 알려줄지도 모를일이고 그냥 거래 안하는편이 나을것 같긴하지만 정확한 심리를 모르겠어서 좀 답답합니다.
지금은 진짜 물건을 갖고 있어도 안보내줄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