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운동 시작할때는 운동자세에 신경썼는데요
1년전 고관절부상후 
혹시 내몸이 불균형하진 않았는지 오랜시간동안 고민해봤습니다

과거에 11자로 스쾃을 배울때 무릎이 모아져서 스쾃을 포기했어요
원체 운동감각이 없었기때문에 제 탓이려니 했습니다
몇년뒤에 팔자로 연습하니 되더군요
무릎을 발바닥너비보다 좀더 벌리면 발안쪽이 좀 뜨지만 시간지나면 되겠거니 했죠

근데 이제서야 그 이유를 알게됬어요
제가 발목이 무너져서 유연성평발이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발목이 안쪽으로 무너지면 대퇴골이 살짝 내회전이 되어,
발을 11자로 하면 무릎이 모아지더군요.

8자를 하면 무릎이 정상적인 방향이 되긴하나 
무너진발목으로 인해 발바닥은 더 바깥으로 향해서 무릎을 더 벌리면 발바닥이 뜨구요.
제가 살짝 휜다리에 8자걸음인 이유도 같은맥락으로 보입니다
(혹시 제가 틀렸다면 알려주세요)

맘같아선 언능 교정하고싶지만
지금은 여유도 없고해서 상체운동과 식단조절만 하려구요
시간나면 일지도 쓸 계획입니다

그럼 다들 다치지말고 열운하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