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너무좋은글이 있어서 읽다가 저도 생각나는게 있어서 써봅니다
사이드돌파->크로스 패턴의 훈련이 아직도 되고있긴하지만 저것만 하는건아니죠
요즘엔 탈압박훈련같은 흐름에 맞는 시스템도 굉장히 많습니다.
사이드돌파->크로스->골 축구에서가장단순하지만 가장쉽게이행할 수 있는 전술입니다
맨유같은 유럽의 강팀들도 즐겨사용하기도 하구요
결국 이 단순패턴으로 공만차던 선수들이 늘어나면서 한때 한국축구에 창의성을 빼버린 결과를 낳기도 해버렸죠
여담이지만... 저는 고종수선수가 대전으로 복귀했을때 정말기뻤습니다.
티키타카 현대축구에있어서 정말 좋은전술이긴 하지만 저역시 그렇게 배워서 이런소릴하는것인지..
축구에서 볼을잡기전엔 패스할곳을 보고 볼을잡은 후에 골대가보이면 때리는게 맞다고생각드네요
그 공이 달나라로 가든 수비에 걸리든 키퍼에게 막히든 패스가많으면 점유율을 가져오지만 슈팅은 하나의 득점을 만들어주죠
결국 골 넣는팀이 이기는게 축구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국축구에 가장맞는 스타일은 플레이메이커 운용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축구 가만히 살펴보면 꽤 잘하는 플레이메이커가 꾸준히 나와주고있죠
직접보고자란 선수만 나열해보자면 윤정환선수 부터 고종수 이관우 김두현 백지훈 늦은감이있지만 황진성과 조금만 다듬으면 될듯한 하대성
그리고지금은 완전히 폼이 죽어버린듯해 안타까운 윤빛가람 까지.. 있지만 지금세대에서 플레이메이커의 역할은 거의 사라진것이나 마찬가죠..
유럽의 강팀들도 간절히 원하면서 목매는포지션이 바로 사이드백과 수비형미드필더입니다
창의적인 풀백은 팀을 압박에서 구해주죠(실제게임에서 중앙이 압박에막힐경우 빠져나오느냐 못나오느냐는 풀백의 움직임이 크게작용합니다)
안정적인 수비형비들은 수비라인의 강화와 동시에 전방선수의 체력까지 지켜주며 플레이메이커를 완벽하게 받쳐주죠
탈압박을 도와줄 든든한 풀백 플레이메이커의 힘을 실어줄 든든한 수비형미들 한국축구에 충분히많습니다
플레이메이커의 운용 다시시작한다면 제2의 고종수역시 충분히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봅니다
다만 한두차례 실수 혹은 기복을두고 너무 깍아내려버리니 사라져버린선수들이 한둘이 아니죠..
히딩크감독은 자신의 황태자라불리던 고종수를 잃고 02년 월드컵전에 윤정환선수를 두면서
잘만쓰면 대단한선수이지만 한선수중심으로 팀을정비하기에 자기가할수있는게 너무없다고 안타까워했죠
현대축구의 반역자라고 불리던 리켈메를 선택한 아르헨티나축구에 집중력을 오래 유지할수있는 체력이받쳐준다면
한국축구는 스페인이 티키타카라는 자신들의 방식으로 잘나가듯 한국축구역시 한국축구만의 방식이 생겨날 것 이라고 생각드네요
안타까운점은 플레이메이커의 운용은 팀완성이되기까지 너무 긴 시간투자를해야하는데 우리나라 정서상 그 긴시간을기다려주진않죠....ㅠ
쓰고나서 읽어보니 글 앞귀아주 엉망이네요 그냥 요약하자면
한국식티키타가 미련버리고 우리도 플레이메이커 다시키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