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밑에 많은 분들의 의견도 갈리는데. <div><br></div> <div>개인적으로 토론회전부터 민주당 안나가는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고, 어제 시청후 더더욱 확신하게 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일단 어제의 토론회 성격이 여야의 첨예한 사안에 대한 어떠한 타협의 장이나 옳고그름을 알리려는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진보/보수 패널을</div> <div><br></div> <div>통한 여러 정치현안에 <span style="font-size:9pt;">대해 토론이라는 형식을 빌어 작년한해를 진단하고 올한해의 나아갈 길을 같이 찾아보자는 취지가 아니었다 싶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결과만 놓고보면 야당의 터무니없는 주장의 실체를 까발리게 되었고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얼마나 무능한지는 덤으로 알린 좋은 기회였다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생각합니다. 아마 민주당에서 누군가가 나왔다면 어제같은 구도는 나오지 않았을꺼라 생각합니다. 유시민은 민주당을 의식해서 일정선을 넘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디펜스는 오버라 생각하며 몸을 사렸을테고 김성태는 여당의 잘못을 들춰내려 정치공세를 했을 것임은 모두들 예측하실거라 생각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결국 여야정쟁의 장을 연초에 TV까지 끌고들어온 셈이 될테고, 답안나오는 말꼬리잡기와 그러는 너는 잘했냐? 니잘했네내잘했네로 끝났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가능성이 매우 높았을 것입니다. 단적인 예로 "그러니까 탄핵당했지, 이사람아"를 우원식이 했다고 치면 김성태가 허허하고 웃고말았을까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자유당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란 말을 이철희가 나와서 했더라면 그 뒤에 어떻게 되었을까요? 물론 이 발언은 유작가가 했지만 민주당</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인사가 나왔었다면 이렇게까지 자극적인 비난은 현재의 유시민이라면 하기 힘들었으리라 봅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div>나름 합리적인척 하던 박형준이 꼴보수가 막장에 내뱉던 "그럼 김대중/노무현도 털자"까지 발언함으로써 스스로 급을 낮추는 자해까지 했죠.</div></div> <div><br></div> <div>뭐 소기의 성과는 달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지금 주변의 분위기나 포털, 뉴스등에서도 민주당패싱이나 홀대론 얘기가 전혀없습니다. 토론회 섭외논란때도민주당마저도 공식적/비공식적</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서운함을 표명하지도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 지역구 권리당원만이 나누는 단톡방이 있는데 여기서도 민주당패싱 이런 분위기는 아니었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굳이 비판을 하려면 민주당 패싱보다는 정초부터 제1야당이 건전한 토론을 현정부 비토의 도구로 삼을 것임을 뻔히 알고도 김성태를 섭외한 것에</div> <div><br></div> <div>대한 비판이 더 맞지않나 생각합니다. 차라리 밸런스를 맞추려면 바른당의 이준석이나 오신환정도 불러냈으면 어떘을까 싶습니다. 평소에 토론에</div> <div><br></div> <div>잘 나오지도 않는 김성태라니. (물론 전 이 부분이 오히려 제작진에게 아주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